영 천 시

2013년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 중고 성적 도내 평균치 밑돌아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2. 7. 17:00
반응형

 

 

                2013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중고 성적 도내 평균치 보다 밑돌아

                경북 평균이상 3개 학교 뿐

 

 

 

2013년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지역의 중·고등학교 성적이 경북 평균치보다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6월26일 치러진 국가단위 학업성취도평가는 예년과 달리 초등학교 6학년을 제외한 중3과 고2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3과목에 대하여 성취수준을 보기위해 실시했다.


성취도평가 결과 지역의 중학교 국어는 보통학력 이상이 86.1%로 전국평균과 동일하고 경북평균 88.6%보다 조금 떨어졌다.
학교별로 보면 화산중학교가 응시인원 전원이 보통학력 이상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영천여중, 금호여중, 성남여중이 90%이상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응시인원 100명이 넘고 학생수가 많은 시내지역 학교에서 90%이상의 비율을 보였고 가장 낮은 학교는 영안중으로 75%에 그쳤다.
수학의 경우 영천지역 중학교는 보통학력 이상이 63.4%로 약세를 보였다. 경북평균은 영천보다 약 10% 높은 72.6%를 기록했고 전국평균은 66.3%로 수학과목이 취약한 것을 알 수 있다.

 


학교별로는 보통이상 80%가 넘는 학교가 3곳에 불과하며 시내학교 가운데서는 성남여중이 76.1%로 가장 높았다.
영어는 전국 평균이 74.9%이고 경북평균이 78.9%이며 영천평균은 72.8%에 달해 응시한 3과목 가운데 경북평균을 넘어선 과목이 1개도 없었다.


특히 영어과목은 학교별로 편차가 가장 심했다. 보통이상 학력이 80% 이상 되는 학교가 5개인 반면 60%대 미만인 학교가 6개이며 가장 낮은 학교는 42.9%에 그쳤다.
2012년도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국어 84.9%, 수학 68.1%, 영어 72.8%로 경북 중하위권에 머물렀으며 2013년도 성적도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2 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진 성취도평가 결과 국어는 87.6%로 전국 평균 83.6%보다 높지만 경북평균 88.8%보다 낮게 나타났다.


국어는 성남여고가 유일하게 응시인원 전원이 보통이상 학력을 보였고 영천여고와 영동고가 90%대를 기록했다.
수학은 영동고가 응시인원 전원이 보통이상 학력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성남여고가 90%대를 기록했고 선화여고가 60%대에 그쳐 큰 편차를 보였다. 수학 전국평균은 85.2%이고 경북평균은 91.2%며 영천평균은 85.5%로 경북평균보다 저조하다.


영어는 전국 평균이 85%이며 경북평균은 90.5%이고 영천평균은 82.4%로 경북평균보다 약 8% 떨어진다.
영어성적을 학교별로 보면 성남여고와 영동고가 응시인원 전부가 보통이상 학력을 보였고 금호여고가 56.5%로 가장 저조한 기록을 보였다.


중학교의 경우 3과목 전부가 경북평균보다 높은 학교는 성남여중만이 유일하고 고등학교의 경우 영동고와 성남여고가 해당된다. 지역의 교육관계자는 “교육에 있어 허리역할을 하는 중등교육이 상승해야 하는데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중등교육이 잘 이뤄지면 대학진학을 하는 고등학교도 동반상승할 수 있다.”며 “과도한 경쟁과 서열문제가 있지만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