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청통면 호당2리 하천정비사업 제외 섭섭, 행정 단계적으로 해결 방안 모색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1.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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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천정비사업 제외된 마을 섭섭

                     주민들 우기때 마다 피해발생

                     행정 단계적으로 해결 방안 모색

 

청통면 호당 2리 주민들이 마을 옆을 지나는 강의 제방 정비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국회의원과 영천시장, 시의장, 도의원에게 우편으로 보내고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요청했다.


호당 2리 주민들은 “마을을 지나는 강의 맞은편 농지가 상습 침수지역으로 제방을 조속하게 보수해야 한다. 매년 우기마다 농사의 피해가 많다. 또 이 제방을 보수하면 좁은 마을 안길 대신 제방길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을안길의 확포장 시에 드는 비용보다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길을 만드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수 있다.”고 주장했다.

 

                        청통면 호당2리 정연인 전 이장이 상습침수지역을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다


화산면 대기리에서 청통면 호당2리로 이어지는 하천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2년여의 공사를 거쳐 현재 마무리를 한 상태이다. 그런데 호당2리를 지나는 800여m구간(상습침수지역)이 정비사업에서 빠졌다는 것. 빠진 이 800m 구간만 지나면 또 정비공사가 이어진다.

 

결론적으로 호당2리를 통과하는 800여m 구간만 빠지게 되어 주민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 현장을 보고 돌아간 영천시의회 정기택 의원은 본사와의 통화에서 “주민들의 의견에 동의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예산 수립 방법을 찾아보려고 한다. 예산의 목이 달라 수해상습지구 예산을 찾아보고 있다.

 

국도비와 시비를 포함해 예산을 수립하려고 하는데 약 20~30억이 드니 당장 할 수 있는 사업은 아니지만 차차 해결되도록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영천시청 재난치수과 담당자는 “120억의 예산을 받아 시행하는 사업이다. 애초에 정관을 수립하고 대기리에서 가상까지 이어지는 사업을 추진했으나 예산의 부족으로 호당2리에서 공사가 멈춘 채 마무리되었다. 빠진 800m 구간의 정비사업을 하려면 10억 정도의 비용이 더 든다. 올 초 처음 거론된 문제이니 단계적으로 예산을 수립해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답변했다.


이를 전해들은 호당2리 정연일 씨는 “정 의원은 20~30억이 든다하고 담당 공무원은 10억이 든다고 답변했다면 금액 차이가 상당한데 아마 구체적 논의가 되지 않아서인 것 같다.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예산이 수립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진정서에는 호당2리 주민 53명의 서명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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