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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방지턱이 교통사고 유발하기도
농촌마을 앞 도로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하면서 교통시설 안내 표지판이 없어 오히려 사고위험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영천시는 이달 중순경 임고면 선원1리와 평천2리 마을길에 과속방지턱 2개를 설치했다.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과속방지턱이 생긴 이후 이곳에서 경미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농로에 설치된 과속방지턱
최근에는 주민 김 모(70)씨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과속방지턱에 부딪치면서 큰 사고를 당할 뻔 했다. 과속방지턱이 생긴 줄 모르고 평소와 같이 아무런 생각 없이 이곳을 지나가다가 봉변을 당할 뻔 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과속방지턱을 설치한 이후에 안내표지판을 함께 설치하지 않아 이 같은 일이 생겼다. 왜 함께 설치하지 않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면서 “행정기관에 이 같은 사실을 여러 차례 건의했지만 아직 공사 중에 있다는 답변뿐이다”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임고면사무소 담당자는 “시에서 하는 공사라 (면에서는) 잘 모른다.”면서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고 진행 중이다”고 해명했다.
현재 과속방지턱 도색작업 후 1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임고면사무소 측 해명이 설득력을 잃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김인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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