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최종 합격, 성남여고 3년 이다현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최종 합격
                       성남여고 3년 이다현 학생

“영천에서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것을 증명해 기쁩니다.”
2014학년도 수능평가 결과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에 최종 합격한 이다현 양.
성남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이 양은 말 그대로 영천 토박이다.

중앙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성남여중, 성남여고를 진학했으며 영천시청에 근무하는 아버지 이현우씨와 학교 영양사로 있는 어머니 정미경씨 사이에 1남1녀 중 장녀로 줄곧 영천에서 생활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중상위권에서 맴돌았고 중학교부터 공부를 하는 방법을 터득하면서 성적이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대 합격한 이다현 학생

다현 양은 “최고보다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공부에 전념했다. 친구들이 다른 지역의 학교를 진학하는 것을 보면서 흔들리기도 했지만 영천에서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가졌다.”며 “무엇보다 부모님과 선생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큰일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웃음을 지었다.

다현 양의 공부방법은 다른 학생들과 차이점이 있었다. 교과시간에 무조건 선생님의 말을 전부 적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복습할 때 읽으면 수업을 두 번 듣는 느낌을 가지기 위해서이다. 또 수면은 충분히 취하고 일요일에는 교회를 가는 등 최대한 휴식을 가지는 편이다.

장래희망에 대하여 다현 양은 “미래에 대하여 결정한 것은 없다. 다만 고등학교까지 목표를 이룬 것이 행복하다.”며 “기계항공 관련이라 영천에 보잉사가 들어오면 일하고 싶은 생각이 많다.”고 말했다.
7080 가요를 좋아하는 이 양은 “대학을 가면 무엇보다 여행을 가고 싶다. 또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동아리 활동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