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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통면 계지2리, 널문 저수지와 청통 신녕 경계지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12. 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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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통면 계지2리, 널문 저수지와 청통 신녕 경계지

 

신녕면 신덕리와 청통면 신원리, 애련리, 계포리 계지1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계지2리는 널문, 무연골, 갱빈마 등 3개 자연부락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89세대 198명이 살고 있다.
신녕면에서 청통면으로 넘어오는 첫 고갯마루 부근에 깐마늘 공장인 대혁농산이 있으며 이곳 윤정만 사장은 2012년 전국난초전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난초수집 및 재배를 하면서도 목공예에도 프로에 가까운 솜씨를 갖추고 있는 실력가이다.

 

신녕에서 청통으로 넘어오려면 반드시 넘어야할 고개에 위치한 널문이, 광문, 판문으로 불리는 마을은 약100년 전 넓은 돌문이 있어 판문(板門)이라 불렀으며 현재는 그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다.


널문 저수지를 끼고 있는 20여가구에 30여명이 살고 있으며 50년 전 흙으로 빚은 토기와 공장이 있었으나 지금은 장수건강원을 곁들인 널문이 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지금은 와촌 신녕간 919호선 지방도확장포장공사로 도로변 주위가 어수선한 상태이다. 919호선 도로를 따라 청통면소재지 방향으로 약 500m정도 내려오다 왼쪽으로 들어가면 무연곡(舞蓮谷), 무연골, 계림 등으로 불리는 마을이 있다. 이 마을은 양무생이라는 선비가 약300여년 전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한다.

 

                         계지2리 하달태 이장이 마을을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다


개척할 당시 연못에 연꽃이 피어 바람에 흔들리며 춤을 추었다고 하여 마을 이름을 무연이라고 하였으며 지금은 8가구만이 살고 있다.
거조암으로 가려면 갱분, 평지, 강변에 맨 처음 평지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임진왜란 이후 없어지고 마을이 있던 곳은 논으로 바뀌었으며 뒷날 청통천의 남쪽에 마을이 새로 생겼다. 그 때부터 이 마을 이름을 갱분, 강변이라 불렀으며 청통천이 마을 근처를 흐르고 있어 옛날부터 식수가 좋았다고 한다.


닭을 사육하는 신선농장과 돼지를 사육하는 청산농장이 있다. 갱분마을의 기름진 옥토로 지금은 복숭아 마늘 양파 등 작물이 자라기에 아주 좋은 곳이기도 하다. 조금 올라가다보면 개인이 소지한 것으로는 면내에서 가장 큰 대형저온창고(400평)를 홍해식 사장이 운영하는 신흥영농산이 있다.


하달태 이장은 “저온창고 앞 도로 건너편 바로 옆자리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경로당을 5년 전에 지어 어르신들이 여가선용으로 아기자기하고 편리하게 노후를 즐기고 있으며 이 경로당 부지를 구입할 당시 30년이 넘은 구 경로당과 대지를 매매하여 새로운 경로당을 짓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7년째 마을 이장을 맡아온 하달태 이장이 복숭아, 마늘, 양파, 자두, 대추, 벼농사 등 가장 많은 농사를 짓고 있으며 윤해석 노인회장, 김종필 지도자, 박귀숙 부녀회장과 반장, 개발위원 등이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이 마을 출신으로는 이종덕 청통새마을금고 전 이사장, 고인이 된 박도현 민선청통면장이 있다.
출향인으로는 무연골 양병태 씨의 아들 형제인 양병수 서울중부국세청 감사관, 양병래 지식경제부 통신과장이 있다.

-정선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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