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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돈 벌어보기, 영천시민신문 블로그 100만명 돌파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11.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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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로 돈 벌어보기

              영천소식담은 영천시민신문 블로그 100만명 돌파

              김영철 기자 운영, 광고 걱정하는 독자들에 희망

 

본지 김영철 기자가 운영하는 블로그 영천(시민)신문(http://blog.daum.net/smtime/8063)이 방문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역민들이 운영하는 블로그들이 많지만 3년여의 짧은 기간동안 방문자 100만명을 돌파한 블로그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2010년 4월 첫 포스팅을 시작한 이후 현재 8,300개 정도의 글이 올라가 있다.
주요 카테고리는 전국ㆍ경상북도ㆍ영천시소식, 칼럼, 시민기자기사, 가쉽, 심층취재. 우리동네최고, 기감풍수, 로또이야기, 최신 K-pop, 예술품, 책, 건강이야기, 모바일, 야생꽃, 맛집, 추모관, 7080음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8년을 전후로 블로그가 한창 유행했는데 그때 한국언론재단에서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 관한 연수가 있었다. 그 연수를 듣고 직접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는 인터넷이 능숙하지도 않았고 열정도 없어서 만들다 말다를 반복했는데 지금은 하루 평균 10개 정도를 포스팅한다. 이는 가장 중요한 보이지 않는 독자와의 약속이다.”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많다. 영천 복숭아나 사과를 소개하는 글이 올라가면 사과팔라는 전화를 받고 전원주택 분양소식을 올리면 분양가를 묻는 전화가 온다. 제가 114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블로그의 성공은 네티즌과의 약속을 지키는 성실성과 진실된 보도를 통해서 온다고 말하고 또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며 시민들의 소셜미디어 활용을 적극 권장했다.

김영철 기자가 블로그 100만 돌파를 기념하면서 그동안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본지 김영철 기자가 운영하는 블로그가 방문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역민들이 운영하는 갖가지 스토리의 블로그들이 많지만 3년여의 짧은 기간동안 방문자 100만명을 돌파한 블로그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이같은 성과는 미래 지역신문이 지향해야할 다양한 소셜미디어 활용 부문에서도 성공사례가 될만한 결과이다. 유수의 기업들도 블로그 100만명 돌파를 기념하며 이벤트를 하는데 본지에서는 100만명 돌파 기념 특별 인터뷰를 준비해보았다. 

 

-블로그는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2010년 4월 19일로 거슬러 갑니다. 첫 포스팅의 제목이 ‘쌀 자장면 먹는날’이네요. 경북도청에서 FTA를 대비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블랙데이에 쌀로 만든 자장면을 점심으로 먹었다는 내용이예요. 그 기사를 시작으로 한동안 포스팅을 했지만 그해 11월까지는 그닥 성과가 없었습니다. 하루에 10명에서 20명 정도밖에 안들어 오더군요. 약간 실망도 되고 포스팅 하는 것이 지겨워지기도 했습니다. 당시는 운영도 서툴러 하루 4~5개 정도의 포스팅에 그쳤지요. 그런데 그해 11월에 갑자가 구제역이 터지고 영천지역 구제역 기사를 검색하기 위한 접속자수가 하루 200명이 넘더라구요. 아 이렇게 블러그가 운영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그때 들었습니다.

 

하루중 매일밤 블로그 작업을 마친 뒤 모습, 10개 포스팅 하려면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2008년을 전후로 블로그가 한창 유행했는데 그때 한국언론재단에서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 관한 연수가 있었어요. 그 연수를 듣고 직접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인터넷이 능숙하지도 않았던 때고 열정도 크게 없어서 만들다 말다를 반복했어요. 그렇게 마음먹은지 2년이 지나 2010년이 되어서야 시작하게 된거죠.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

영천시정뉴스를 비롯해서 경북도정 그리고 전국이슈(연예기사, 스포츠, 런던올림픽 등 이슈가 될만한 내용), 지역의 상인ㆍ농민들이 홍보할 수 있는 내용들, 동네소개 또 시민신문에 난 기사를 거의다 블로그로 포스팅해요. 또 블로그 방문자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7080노래를 구입해서 올려놓기도 하고, 주말에는 로또 당첨번호를 올려주기도 해요.

 

-어떤 카테고리 몇 개의 글이 올라가 있나요?

지금 8,300개 정도의 글이 올라가 있는데요. 하루 평균 포스팅이 10개 정도예요. 카테고리는 전국ㆍ경상북도ㆍ영천시소식, 칼럼, 시민기자기사, 가쉽, 심층취재. 우리동네최고최고, 기감풍수, 로또이야기, 최신 K-pop, 예술품, 책, 건강이야기, 모바일, 야생꽃, 맛집, 추모관, 7080음악 등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하루 평균 방문자는 몇 명인가요?

하루 평균 약 1,100명 정도가 방문하고요. 오늘(11월 13일)날짜로 와우! 100만4,474명이 다녀갔네요.

 

-네티즌들의 댓글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글은?

영천 경마산업의 유치에 따른 도박관련 통계에 관한 기사가 있었는데 전문가 한분이 아주 훌륭한 통계라고 조목조목 설명하는 댓글을 달아주신적이 있는데 참 성의있는 댓글에 공감가는 내용이어서 특별히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더러 비속어를 쓰면서 비하의 댓글을 다는 네티즌도 있어요.

 

블로그 앞에서, 뒤에는 블로그 홈 배경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며 기억에 남는 애피소드는?

애피소드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영천복숭아를 소개하는 기사를 올리면 사과를 살 수 없느냐는 전화를 받고요 전원주택 분양소식을 올리면 분양가가 얼마냐는 전화가 와요. 과일농가나 주택분양사무실로 착각하나봐요. 그럴 땐 관련 전화번호를 알려주곤 하죠. 제가 114 노릇을 톡톡히 하는거죠.
또 컴퓨터를 잘 못하시는 어떤 중년분이 기사화 됐는데 부산에서 아는 여성이 그 글을 보고 전화가 와서 기분이 좋았다는 이야기도 하시더라구요. (웃음)

 

-소셜미디어가 우리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마디.

소셜미디어의 대표적 매체로는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을 들 수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소셜미디어의 위험성에 대해 염려하는 부분이 있어요. 소식이 아주 신속하여 여론화가 쉬운 반면 객관성과 검증절차가 확보되지 않은 정보들이 떠돌아 다니니까 그로 인한 피해를 생각지 않을 수 없는 시대라는 생각이죠.

 

-블로그로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나요?

물론이죠. 국내의 파워 블로거들은 블로그를 매출과 연계시켜 엄청난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책도 내고, 물건도 팔고, 강의도 나가고…
진정한 파워블로거가 되려면 일단 성실한 포스팅이 필수예요. 보이지 않지만 네티즌과의 약속을 꼭 지켜야 하죠. 그 다음으로는 포스팅에 대한 질이 높아야 해요. 터무니없는 내용으론 어림도 없죠. 그렇게 되면 방문자 수가 늘게 되는데 적어도 하루 3,000명 정도가 들어와야 경제성이 있죠.


-수익창출 실례는요?

제 블로그에 기감풍수라는 카테고리가 있는데 풍수에 관한 전문 내용이 20건 정도 담겨 있어요. 그 글을 보고 전국에서 문의가 오고 있어요, 이때 풍수 전문가가 현장에 갔다오면 일정한 광고비를 저에게 지불하죠. 또 블루베리 기사로 소득을 올린 농가에서 저희 신문에 광고를 내기도 했고요. 얼마전에는 블로그에 올린 금강산 사진을 사겠다는 곳이 나타나서 장당 3만원의 비용으로 몇장 팔기도 했어요.
방문자가 많으면 블로그에 광고를 게재하여 클릭수에 따라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어요, 블로그 수익창출은 무궁무진 합니다. 일단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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