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자랑스런 도민상 수상 청학봉사회 김해식씨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10. 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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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 대접하는 것이 즐거움 입니다

자랑스런 도민상 수상
청학봉사회 김해식 씨

 

“몸은 고되지만 시민들에게 따뜻한 차 한잔을 대접한다는 것이 무척 기쁘고 봉사를 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청학봉사회 회원으로 자발적인 자원봉사를 실천했던 김해식(59)씨가 ‘2013 자랑스런 경북도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씨는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때마다 무료급수센터를 자발적으로 운영하면서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하고 친절한 안내를 자처하여 지역의 인심을 따뜻하고 훈훈하게 하는 등 지역화합에 앞장선 공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도민상 수상한 청학봉사회 김해식씨


김씨는 또 독거노인ㆍ소년소녀가장세대를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그들의 아픔을 달래주는 말벗이 되어주기도 하고, 동부동에 거주하는 불우노인을 방문하여 매월 1회 목욕봉사를 실천하기도 했으며 명절때면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방문하여 위로하는 등 다양한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28년 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무슨 일을 할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어르신들 행사를 돕게 되었는데 그것이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그러다가 뜻이 맞는 사람들과 청학봉사회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죠”


김씨는 지역민이라면 한번쯤 그녀가 내미는 차를 마셔보았을 만큼 많은 봉사활동을 하며 까다로운 내방객들의 억지스러운 요청에도 여유있는 미소와 말솜씨로 마음을 돌려놓는 미소천사로 알려져있기도 하다.
도민상시상식은 오는 23일 경주 엑스포 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리는 도민의날 행사에서 갖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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