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몽골 대통령.육상경기회장 훈장 수상, 최경용 경북육상경기연맹회장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9. 30. 20:00
반응형

 

 

                   몽골 대통령·육상경기회장 훈장 수상
                   제6회 동아시아대회 육상부 단장 임명
                   최경용 경북육상경기연맹 회장

 


육상의 산증인인 최경용 경북육상경기연맹 회장이 몽골 육상번영과 선수발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대통령과 몽골육상경기회장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또 다가오는 10월6일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육상부 단장으로 임명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최경용 회장은 지난 9월2일 4박5일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2년 3월과 2011년 4월 등 2차례 걸쳐 몽골 여자선수단을 초청하여 역전마라통대회 참가 등 선진육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최경용 회장은 몽골 대통령과 몽골육상경기회장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최경용 회장은 “형제의 나라인 몽골과 인연을 맺고 매년 만남의 장을 만들고 있다. 몽골은 아직 육상의 변방국이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몽골 나라의 기후적 특성상(고산지대) 중장거리에서 강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영천육상을 몽골에 전파하고 영천발전의 초석이 되는 경마공원에 관련한 몽골의 우수한 말산업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경용 회장이 몽골 ioc 위원장(우)으로부터 훈장을 받고 있다


최경용 회장은 다가오는 10월6일 중국 톈진에서 개최되는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 육상부를 책임지는 단장에 임명됐다.
동아시아 국가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열리는 종합스포츠경기대회인 동아시경기대회는 9개국(한국 중국 북한 홍콩 일본 마카오 몽골 대만 괌)이 참여한다. 동아시아대회는 매 4년마다 개최되고 경기종목은 모두 22개 종목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육상부 단장으로 최경용 회장이 임명된 것이다.


최경용 회장은 “동아시아대회는 아시아게임과 세계올림픽의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전초전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대회이다. 세계무대에서 어렵게만 여겨지는 육상종목이지만 아시아에서는 정상임을 입증하겠다.”며 “육상은 모든 종목의 기본이지만 항상 소외되기에 이번 대회를 계기로 육상의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육상이 인생의 전부인 최경용 회장은 육상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작정 달리기가 좋아 시작한 육상이 이제는 최 회장은 인생이 된 것이다.
최 회장은 “육상은 춥고 배고픈 종목인 것이 현실이다. 선수발굴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금 육상의 길을 걷고 있는 제자들을 보면 흐뭇하다.”며 “내 인생에 있어 육상이 전부이다. 혈기왕성한 시절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육상을 가르쳤고 이제는 육상을 통해 영천을 알리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각종 대회유치와 경제적 효과증대에 노력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최 회장은 2008년도 제46회 도민체전, 경북소년체전 6회 연속개최, 경북학생체전 5회 연속개최 등 지역경제에 막대한 여파를 미치는 굵직한 대회를 계속 개최하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