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감사 보고 후 부당처리금액 등에 항의

 

                아파트 감사 보고 후  부당처리금액 등에 항의

 

지난 5일 발표된 청구1차타운(입주민대표회장 곽인달) 감사보고 내역의 사후 처리를 놓고 지역공동주택 관계자들과 해당주민들에게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본지 지난호 7면 ‘지역최초 아파트 회계감사 외부의뢰’라는 기사가 보도된 후 일간지 언론들이 잇따라 후속 보도를 내는가 하면 본보 기사와 관련 “해당 아파트 전 임원진과 관리소장이 수 억 원을 횡령했다.” 등 근거없는 소문들이 나돌고 있다. 또 해당지역 일부 주민들은 “경찰에 고발을 해야 한다. 부당하게 지급된 금액은 주민들의 피와 땀인 만큼 철저히 가려 환수해야 한다.”며 목청을 높이고 있다.

 

지난 12일 해당 아파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 아파트부녀회는 이르면 14일 현수막을 내걸고 철저한 진상과 함께 부당 지급금 환수 등 관련자 책임추궁을 주민들에게 알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본보기사가 나가자 본사에도 신문에 게제 된 “부당처리 금액이 잘못 표기되었다.”는 항의 전화가 빗발치기도 했다.

이에 본지는 독자들의 오해소지가 없도록 하기위해 당일 감사보고에서 지적한 내용(도표참조)을 토대로 사실을 표기했다.

한편 청구1차타운 감사보고에 대해 해당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다소 부적절한 처리였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일부는 부과방법상의 차이로 발생한 차액이다.”고 대변했다. 또 이번 감사와 관련해 영천경찰서는 이미 내사를 완료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