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3사관 학교 담장 허물고 적극 개방, 상생발전 협의회서 밝혀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9.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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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사관학교 담장 허물고 적극 개방
                      상생발전 협의회서 밝혀

 

 


 3사관학교와 영천시는 지난 5일 시청대회의실에서 관·군 상생발전협의회를 갖고 학교 개방을 위한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협의는 실질적 학교개방을 위해 실현 가능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한 첫 모임의 성격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석자 소개, 협의회 추진배경, 협력과제 보고 및 의견교환 순으로 진행된 이날 영천시에서는 김 시장을 비롯한 권오승 부시장, 윤창기 기획개발국장 그리고 각 실·과장 등 13명이 자리했으며 학교측은 원홍규 교장과 이순동 교수부장(준장), 마지락 행정부장(대령) 정한기 충성대 연구소장(대령) 등 15명의 관계자가 배석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본 회의에 앞서 김 시장은 먼저 원홍규 학교장에게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진취적 아이디어를 제시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 한 뒤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개방과 예산조달인 만큼 시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홍규 학교장은 “이제 군도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는 시점이다. 진정한 학교개방을 위해 담장을 허물고 이용 가능한 학교부지 240만평을 즉각적으로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영석 시장(가운데 좌)과 원홍규 학교장(가운데 우)이 양 기관 실무진들 과 상생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위해 이날 학교는 영천시에 교내 역사관의 영천 홍보관 운영인력, 공동 관심분야 학술 연구 세미나추진, 음악, 체육, 학교개방 등에 따른 협조를 요청했으며 시는 학교 측에 각종 행사시 군악대와 생도 참여, 저소득층 공부방 운영, 지역 경제를 위한 학교 운영 등 8개항의 협조를 주문했다.


학교는 이날 향후 실현 가능한 개방사업으로 ▲학교 울타리 개방형/둘레길 조성 ▲호국의 광장 조성 ▲호국정 공원화 조성 ▲ 종합사격 레포츠 시설 개발 ▲산악 레포츠 시설 개발 등 5개항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학교는 사업실천을 위해 내년 10월8일부터(9일간) 열리는 세계 군인 체육대회 육군5종 경기를 시작으로 15억여 원을 들여 3사관학교 서문~충성대회관 까지 1.8km구간의 담장을 철거 친환경 울타리를 신설하고 올해부터 2019년 까지 74억 원을 들여 교내 호국정 연못주변시설(약 19만4,000㎡)을 공원화 하여 시민들에게 개방 하는 등 구체화 계획을 발표 했다.
장지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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