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사과 농사짓다 파리바게뜨 새 모델 됐어요 |
고경면 덕암리 최병혁 씨 |
고경면 덕암리에서 미니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최병혁(66)씨가 파리바게뜨의 새 모델로 발탁돼 화제다. 최병혁 씨는 지난 여름 파리바게뜨 광고 촬영을 위해 서울의 청담동 스튜디오와 신사동 매장을 오가며 동분서주 했다.
파리바게뜨는 가을시즌 상품으로 영천에서 재배한 미니사과를 통째로 올린 ‘가을사과 요거트 케이크’를 출시했다. 그리고 ‘가을사과 요거트 케이크’의 청정함과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미니사과를 직접 재배하고 있는 농부 최병혁 씨를 모델로 선정했다.
최병혁 씨는 체크무늬 셔츠와 멜빵청바지 그리고 밀짚모자를 쓰고 정직한 먹거리를 만드는 농부의 모습을 광고에서 그대로 보여주었다.
최병혁 씨를 모델로 한 파리바게뜨 광고 포스터는 전국 3400개의 매장에 부착된다. 모델료는 세금포함 200만원을 받았고 총 6시간 동안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파리바게뜨 홈페이지에 가면 광고촬영을 하는 최병혁 씨의 모습을 담은 ‘파리바게뜨 모델이 된 사과농부 이야기’라는 영상이 공개되어 있기도 하다. 이 영상은 파리바게뜨 촬영장과 영천의 농장을 오가며 모델이 된 최병혁 씨와 영천 미니사과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파리바게뜨 본사 홍보팀 관계자는 “농부의 이미지가 우직하고 진정성을 담고 있으므로 농부가 직접 재배하고 인증한 제품이라는 것을 부각시켜 신뢰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최병혁씨는 약 6,000㎡의 부지에 미니사과와 부사를 재배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광고 포스터 모델 최병혁씨
그의 농장에는 유기농 농법을 위한 갖가지 재료들이 쌓여있다. 여귀, 은행잎, 돼지감자, 환삼덩굴, 소리쟁이 등 희귀한 약재들이 농축되어 천연 농약으로 쓰여 진다고 한다. 이 천연 농약들은 해충을 죽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해충이 싫어하는 냄새로 기피현상을 일으켜 병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최병혁씨는 파리바게뜨에서 진행하는 ‘행복한 사과나무’ 이벤트 등을 통해 새 제품 홍보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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