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신녕초등 정기원 교장 남다른 학교사랑, 평교사를 거쳐 공모교장으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9.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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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녕초등 정기원 교장 남다른 학교사랑

               평교사를 거쳐 공모교장으로 

 

공모를 통해 9월 1일 신녕초등학교에 교장으로 부임한 정기원 교장의 남다른 학교사랑이 화제다. 정기원 교장은 신녕초등학교에서 평교사와 교감으로 6년가량을 재직했고 이번에 다시 교장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전근율이 높은 공립초등학교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는 이례적인 경우에 속한다.


정교장은 2008년 처음 신녕초등학교에 평교사로 부임했다. 학교건물을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 황량했던 학교에 자연관찰원을 만들었던 것이 신녕초교와의 필연적 인연의 첫 발걸음이었다. 특별히 정교장은 과학교육에 힘을 쏟았다. 과학에 뛰어난 자질을 보였던 학생들을 이끌고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등에 출전하기 시작한 것이다.


2011년 다시 교감으로 신녕초등학교에 오게된 정교장은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발명품을 개발하여 과학전람회, 과학발명품대회 등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시작했다.
지난 1일 5년만에 다시 교장으로 신녕초교에 부임한 정교장의 의지는 남다르다. 2008년 저학년이었던 학생들은 이제 고학년이 되었다. 학부모들과 지역의 유관기관, 단체장들과는 오랜 지기처럼 편안한 관계다. 과학 특성화 교육에 대한 경험과 기반은 축적되어 범접하기 어려운 노하우가 되었다.


정교장은 “제가 교장으로 있는 기간 동안 명실상부한 과학특성화 학교를 만들고 싶다. 전교생들에게 1인 1특허권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실용신안권이나 상표권을 단체로 신청하면 짧은 기간에 특허권을 획득할 수 있다. 또 변리사들이 학생들의 특허권 대행을 무료로 해주고 있으므로 실천가능한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교장은 1인 1특허권 등 학교의 과학교육정책이 아이들에게 특별한 성취감을 맞보게 해줄 것이며 아이들의 미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교장과 신녕초교와의 특별한 인연이 신녕초교 학생들에게, 또 지역 교육계에 어떤 특별한 반향을 가져올지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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