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우편요금 인상 서비스 0점, 홍보 고객관리 뒷전 보험에만 열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8.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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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요금 인상 서비스는 0점

홍보 고객관리 뒷전 보험에만 열

 

 

우편요금이 8월 1일부터 30원 인상됐다. 인상은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편지, 안내문 등 25g 이하에 적용된다. 편지나 안내문 등 간단한 내용을 보낼 땐 270원에서 300원 내야 한다. 또 중량(여러 구간)이 무거운 우편은 요금이 인하됐다고 설명했다. 


영천우체국은 이용자들에 안내문을 보내 “우편 물량 감소 등으로 우편사업의 경영이 악화됨에 따라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위해 인상이 불가피 하다”고 설명했다. 우편을 자주 이용하는 지역 언론사 등에서는 “우편 이용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는 영점이다.

 

우편 물량이 감소했다고 하지만 금액적으로도 많이 이용하는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는 수십 년간 있어도 한번 없었다. 가만히 앉아서 독점 사업하니 서비스가 영점이라도 고객들이 어쩔 수 없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로만 친절 서비스 외치는 영천우체국, 인상에 대한 우편 서비스는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 같다 

 


또 “2011년에 20원 올리고 또 30원 올리고 시간만 지나면 올리는 수법으로 마이너스를 기존 고객들에 떠넘기고 있는 꼴이다.”고 했다.
이들은 또 “보험 하는 옆 창구는 각종 선물 등 판촉활동을 펴면서 한 달 수백만 원 이용하는 우편 고객들에게는 수십 년 동안 아무런 서비스가 없었다. 이러니 적자가 분명하다.

 

독점 아니면 벌써 문 닫았다. 인상도 조삼모사 식으로 고객들을 우롱하고 있다. 많이 이용하는 곳에 30원 올리는 것이 훨씬 이득이지 중량이 나가는 물건은 적게 이용하는데 여기서 인하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인하를 마치 큰 선심 쓰듯 홍보로 악용하고 있어 이는 고객들을 우롱하는 처사다”면서 “지금이라도 적자를 고객들에 떠넘기지 말고 우편 이용 캠페인, 홍보, 고객관리 등을 통해 물량 확보를 꾸준히 늘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월 말 대전 충정지방우정청에서 정기간행물을 포함한 우편요금 인상안을 두고 정기간행물 대표들을 모아놓고 인상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나 이 자리에서 정기간행물 대표들은 우정청의 인상안에 대해 “보험에 돈 100조원 두고 뭐하는지” “택배 안할 때도 잘했는데 택배도 많이 하는데 왜 적자냐” “우편을 많이 이용하는 대표자들과 상의했다고 하는데 누구와 상의했는지” 등을 두고 크게 성토했다.(본지 766호 4면 보도)
이에 우정청에서는 정기간행물 인상안에 대해서는 유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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