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아파트, 싱크대 등 생활쓰레기 분리 철저 요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7. 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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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싱크대 등 생활쓰레기 분리 철저 요구


아파트 등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쓰레기가 분리 되지 않고 나오는 바람에 청소 업체들과 실랑이를 벌이는가 하면 처리 비용도 배 이상 들어가고 있다.


지난주 한 아파트에서 청소 대행업체 직원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간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유는 가정용 쓰레기, 싱크대, 탁자, 밥상, 장롱 등이 분류되지 않고 목재용 마대에 담아 목재로 처리하는 것을 두고 청소업체 직원은 “이런 것은 목재다 아닌데, 왜 자꾸 목재용 마대에 담아 처리하느냐, 우리도 이걸 가지고 가면 목재로 처리 못하고 비용을 더 지불하고 처리해야 한다”면서 “아파트 관리소에서 교육을 철저히 했으면 한다. 한 두 번이 아니다. 매번 얌체 같은 사람들이 많다. 분리만 잘해도 쓰레기 처리 비용이 배 이상 절감되는데, 분리가 문제다”고 언성을 높였다.

 

                 목재가 아닌 것을 가려내는 청소업체 관계자


관리사무소 직원은 “우리도 알고 있다.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지도하고 있는데, 주민들이 실천하지 않는 것을 어떻게 하나”면서 “싱크대, 밥상 등은 부셔서 목재로 처리하면 비용도 2천 원 밖에 들지 않으므로 그렇게 하고 있다. 아니면 5천 원 스티커를 붙여서 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싱크대 등은 목재로 분류되지 않은 것이 더 문제다. 싱크대 장롱 등을 목재에 포함해야 한다”고 언성을 높였다.

 

목재가 아닌 것을 분리해 목재용 마대에 담아둔것, 비용 처리도 목재일때 훨씬 저렴하다


두 업체 간 주장하는 것에 대해 청소업체는 행정의 목재 분류(순수 나무만 목재고 가공한 것은 목재로 분류하지 않음) 목록에 따라 분리 수거해 달라는 것이고,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행정 지침서에 따라 지도를 하고 있는데, 처리 비용이 비싸 주민들이 잘 따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는 여기 뿐 아니라 시내 전체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는 일이므로 수많은 분류 목록이 쓰레기에 대한 행정의 적절한 홍보, 교육 등이 필요하며, 음식물 쓰레기 분류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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