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2013학년도 수능시험 결과 분석, 성남여고 영천여고 두각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7. 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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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영천지역 학교별 수능시험결과 분석해보니

성남여고 영천여고 두각… 남학교 중위권 유지

 

 

2013학년도 영천지역 고등학교 수능시험 결과 여고가 남고를 훨씬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에 응시한 경북 189개 학교(검정고시 포함) 가운데 영천지역 인문계열학교(영천고, 영동고, 영천여고, 영천성남여고, 선화여고) 성적이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5개 학교 가운데 표준점수 평균으로 영천성남여고(이하 성남여고)가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경북 상위권에 분류되고 영천여고가 뒤따르며 남고인 영동고, 영천고와 함께 선화여고가 뒤처진 모습이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서상기 국회의원(새누리당)에 제출한 2013학년도 수능 고교별 성적자료에서 확인됐다.

▲언어영역
2013학년도 수능시험 언어영역 표준점수 평균결과 성남여고가 107.3점으로 가장 높았고 영천여고 103.1점, 영천고 97.3점, 영동고 92.7점, 선화여고 81점 순이다.
언어영역의 경우 경북에서는 경북과학고가 121.5점, 경북외고 120.7점, 경산과학고 119.5점으로 상위권을 형성했고 경북순위로 보면 성남여고가 189개교 가운데 28위를 차지했고 영천여고가 45위, 영천고 68위 순으로 나타나 표준점수로는 약 13점의 차이를 보였다.
언어영역 등급 비율을 보면 1등급은 성남여고 6.2%, 영천고 4.7%, 영동고 4.4%, 영천여고 3.2%, 선화여고 1.3%이며 2등급은 성남여고 6.2%, 영천여고 4.9%, 영천고 4.7%, 영동고4.4%로 확인됐다.


경북 상위권인 경북과학고는 1, 2등급이 57.7%, 경북외고는 57.6%, 경산과학고는 56.3%로 수험생 절반 이상이 1, 2등급을 받아 영천지역 학생들보다 많게는 5배 이상 많은 학생들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과 항상 비교대상이 되는 무학고는 106.1점, 하양여고는 101.5점으로 영천지역과 비슷한 수준이며 영천보다 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되는 경주고는 116점, 경주여고 115.7점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1등급의 경우 경주고는 10.8%, 경주여고 12.1%, 무학고 3.5%, 하양여고 1.5%이다.

▲수리(가)영역
2013학년도 수리(가)영역 표준점수 평균결과 성남여고가 96.8점으로 지역에서 가장 높았고 영천여고 92.3점, 영천고 84.3점, 영동고 84점, 선화여고 72.3점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 상위권 점수를 보면 경산과학고 123.2점, 경북과학고 121.5점, 안덕고 121점 순으로 나타났고 경북순위를 보면 성남여고가 41위, 영천여고가 56위이며 나머지 학교는 80위권 밖이며 경북 최상위권과 약 20점 이상 차이가 났다.


수리(가)영역 등급 비율을 보면 1등급은 영천고가 유일하게 1.8%를 기록했고 2등급은 영동고가 5.7%로 유일해 평균은 여학교가 우수했지만 1, 2등급은 남고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상위권인 경산과학고는 1, 2등급이 66.6%, 경북과학고는 53.8%, 안덕고는 수험생 전원이 3등급을 받는 진기록을 수립해 영천과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인근지역인 무학고는 96.3점, 하양여고가 90.5점으로 여학교는 영천이 우수하고 남학교는 인근학교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고는 112.5점, 경주여고는 103.9점으로 영천보다 우수한 편이다. 1등급의 경우 경주고 6.8%, 경주여고 1%, 무학고 3.8%이다.


 



▲수리(나)영역
2013학년도 수리(나)영역 표준점수 평균결과 성남여고가 100.4점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영천여고가 99.7점, 영동고 95점, 영천고 94.8점, 선화여고 85.4점으로 나타났다.
경북 상위권 점수를 보면 경북외고 131.1점, 포항제철고등 124.6점, 풍산고 123.8점으로 확인됐으며 경북순위를 보면 성남여고가 44위, 영천여고 48위이며 나머지 학교는 70위권 밖으며 경북 최상위권 지역 최상위권과는 약 30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수리(나)영역 등급 비율을 보면 1등급은 영동고 3.4%, 영천고 1.3%이며 2등급은 영동고 11.4%, 성남여고 9.5%, 영천여고 2.8%, 영천고 2.5%로 나타나 수리(나)의 경우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우수하며 특히 영동고가 상위권 학생을 많이 배출했다.
경북 상위권의 경우 경북외고 1, 2등급이 73.9%라는 엄청난 기록을 수립했고 포항제철고등은 54.5%, 풍산고는 51.1%로 영천과는 많은 격차를 보였다.
인근지역인 무학고는 105.9점, 하양여고 98.2점으로 여고는 비슷하고 남고는 약간 처지는 편이다. 경주고는 121.4점, 경주여고는 117.8점으로 많이 높은 편이며 1등급은 경주고 19.9%, 경주여고 12%, 무학고 7.3%, 하양여고 2.4%로 확인됐다.

▲외국어(영어)영역
2013학년도 외국어(영어)영역 표준점수 평균결과 성남여고가 103.4%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고 영천여고 100.6점, 영천고 91.8점, 영동고 90.8점, 선화여고 80.5점을 기록했다.
경북 상위권 점수를 보면 경북외고가 131점, 경북과학고 124.2점, 경산과학고 123.9점 순이며 경북순위에서 영천의 경우 성남여고가 33위, 영천여고 40위이며 나머지 학교는 80위권 밖으로 나타났고 경북최고와 영천최고의 평균점수는 약 26점 차이를 보였다.


외국어(영어)영역 등급 비율을 보면 1등급은 성남여고가 3.7%, 영천고 0.7%, 영천여고 0.6%이며 2등급은 영동고 7.6%, 영천여고 5%, 성남여고 4.9%, 영천고 1.4%, 선화여고 1.3%를 기록했다.
경북 상위권의 경우 경북외고 1, 2등급이 79.4%의 엄청난 성적을 보였고 경북과학고 61.6%, 경산과학고 57.2%로 영천지역 학교와는 10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인근도시인 무학고는 108.1점, 하양여고 97.4점으로 남학생은 뒤처지고 여학생은 앞서는 편이다. 경주고는 119.5점, 경주여고 117.1점으로 많이 앞서고 있으며 1등급은 경주고 9.8%, 경주여고 5.5%, 무학고 2.4%, 하양여고 2.3%를 보였다.

▲기타 과목·분석
이외에도 윤리, 국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제2외국어 등 모든 과목에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표준점수 평균으로 경북에서 영천지역 학교 가운데 여학교는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남학생은 중위권을 겨우 유지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등급으로 보아 하위권인 7, 8, 9등급에 지역학생들이 많이 있어 해당되어 평균성적 상승을 위해서는 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돌파구가 시급한 현실이다.


하위권인 7, 8, 9등급의 경우 성남여고는 10%대 미만을 보이는 반면 일부학교는 50%가 넘는 학생들이 몰려 있기도 했다.
영천지역 고교관계자는 “허리층인 중위권이 강해야만 교육이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데 영천지역은 피라미드 모형으로 하위권에 많은 학생들이 포진되어 있다. 최상위권과 하위권 탈출을 위한 교육적인 고충이 있지만 성공적인 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하위권을 위한 정책이 시급하다.”며 “이번 자료를 근거로 성공적인 교육방안을 강구하고 다른 지역과 비교분석을 통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동안 초·중학교의 경우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보고 지역학생들의 성적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했다. 반면 고등학교의 경우 다른 자료가 없어 학력평가의 기준이 모호했지만 이번 2013학년도 수능 고교별 성적자료는 지역고등학교의 성적을 판단할 수 있다는 근거자료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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