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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면 덕암리, 새마을 최고 시범마을 대통령 특별 하사금 받아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7. 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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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면 덕암리, 68년  새마을최고 시범마을

대통령 특별하사금 받아

 

영천에서 신녕방면으로 국도로 따라 12km가다보면 화산면 덕암마을이 나온다.
덕암마을은 1리와 2리로 구분되어 있으며 버스정거장과 덕암교회가 마을의 시작을 알린다.
마을입구에는 팔각정과 경로당, 농협창고와 마을공동소유 일반창고, 정부유통지원사업1동, 일반냉동창고1동, 그리고 국제농기구가임대사용하는 대형창고 1동이 눈에 들어오며 이 모든 것이 마을의 공동명의로 어느 동네보다 부자마을이다.


덕암마을은 자연부락 없이 마을 뒤편에 병풍 같은 암벽의 낮은 임야와 산을 등에 업고 56가구가 전부 한 곳에 모여 사는 곳이다.
이흥석 전 화산농협 조합장은 “마을 뒤편에 선바우라는 골짜기가 있어 과거는 선암동으로 불리다가 암저가 발전 변화되어 큰바위 돌산아래 산다하여 행정상으로 덕암이라 등록되었다.”며 “박정희 대통령시절 1968년도에 김종필 국무총리가 헬기를 타고 덕암마을에 직접 내려 영천군새마을사업 최고시범마을로 선정 대통령특별하사금을 받아 지금의 마을공동소유 창고를 만들었고 지금의 마을기금 임대사업의 주소득원이 되어있다.”고 당시 이장으로써 많은 일을 했음을 말했다.

 

덕암쉼터에서 자리한 마을 지도자들, 이흥석 전 노인회장(앞 오른쪽), 신현도 이장(뒤 우측)


40대 중반에 귀향한 김영윤(56) 새마을지도자는 “복숭아 농사를 제일 많이 한다. 과거 덕암은 마을입구하천(당지천)을 중심으로 좌편 강건너는 대안1리 마을이고 우편 마을이 덕암1리인데 당시에는 꼬불꼬불한 우마차길 비포장에 화덕초등학교 등하교와 효정리 덕암2리 주민들은 아무런 교통수단이 없어서 지금의 덕암1리까지 20리 거리를 모두 걸어 다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은 버스가 운행되고 교통량이 많다보니 도로변에 불법쓰레기 투기가 많아 이장이 개인적으로 CCTV를 설치하여 마을환경이 깨끗해졌다.”고 덧붙였다.
9년째 이장을 맡고 있는 신현도(60) 이장은 “2013년 현재 덕암1리는 총인구 120명 정도에 65세 이상 경노회가 60명, 3개 반에 홍수복(59) 이석봉(59) 조기영(47) 반장에 노인회장 정차하(74), 부녀회장 안정숙(47), 여성노인부회장 김윤생(80), 지도자 김영윤(56)으로 구성되어 있고 최고령자는 손영진(87), 최연소자는 초등학생 4명이 있다.”고 말했다.


덕암마을의 주소득은 마늘과 복숭아지만 덕암2리의 주소득은 마늘과 대추로 나타났다.
이기석 전 노인회장은 “4명의 분임토의장으로 파악한 결과 지역인사로는 이만상 화산농협 3대 조합장, 이흥석 2대 조합장, 3대 이만상의 선친이 초대 조합장을 했다.”고 자랑했다.


출향인사로는 대구고법에 근무하는 정기복(53) 씨, 울산시 중구보건소에 근무하는 이정희(50) 씨, 서울시청에 근무하는 김병우(36) 씨, 대구 남부서에 근무하는 김병석 씨와 이대원 김천구성초등 교사가 마을의 인재로 나타났다.
또 출향인 김 괭(73) 씨는 매년 고향을 찾아 수십만 원씩 찬조하여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수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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