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옛날 그맛 그대로 재래종 고추 인기 높아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4. 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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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그맛 그대로 재래종 고추 인기 높아

 

 

 

경북농업기술원 영양고추시험장에서는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재래종 고추의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일반 농가에 종자를 분양한 결과 인기가 높고 찾는 농업인이 많아 내년도에는 재래종 고추의 보존 차원에서 소량씩 분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래종 고추는 맛은 뛰어나지만 수량성이 낮고 병에 약해서 서서히 자취를 감추게 되었으나 최근에는 사라진 토종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인터넷카페 등 동호인들끼리 일부 교류가 되고 있을 뿐 쉽게 구하기가 어렵다.

 

○ 1970년대 까지만 해도 다양한 재래종이 많이 재배되었지만 지금은 ‘수비초’, ‘칠성초’, ‘대화초’ 등 일부 종자들이 소규모 재배되고 있다.

 

이에 영양고추시험장에서는 사라져가는 다양한 재래종 고추를 수집하여 몇해 동안 특성검정과 우수한 특성을 가진 재래종을 복원하여 그 중 약간 매우면서 과실의 당도가 높고 과피의 질감이 좋은 ‘수비초’와 과피가 두껍고 말린 후 색깔이 우수한 ‘칠성초’를 품종화하여 일반인과 농가에 분양할 계획이다.

                         재래종 수비초

○ 이러한 품종들은 비록, 수량성이 낮고 재배가 까다롭지만 토종자원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 지역 농업인 대상으로 영양고추시험장에서 육성된 재래종 4개품종의 종자량 35만립 정도를 분양해 재배 교육을 통해 농가 시험재배 등 다양한 목적으로 소량의 종자를 분양한 결과 재배농가에서 재래종에 대한 높은 호응도를 나타내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시험장 권태영장장은 재래종 고추 종자 분양은 “국내 토종자원을 소득작물이나 책속의 유전자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생활속에서 경험하고 또한 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또한, ‘수비초’를 비롯한 다양한 재래종의 유래지인 영양지역에서 2007년부터 “명품고추 특화사업”을 진행하면서 매년 영양지역의 재배농가에 재래종 고추를 시험재배 했다면서

 

○ 내년에는 영양군 이외 다른 지역에도 보유종자량에 따라 1~3월경에 시험재배 목적으로 소량씩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연락처 : 054-683-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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