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친환경 유기한우 생산만이 살길이다, 한우농가 생존전략 강의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2.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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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유기한우 생산만이 살길이다
                        한우농가 생존전략과 사양관리

 


지난달 29일 한우사육 사상 처음으로 생존전략과 사양관리 기술에 관한교육이 청통면복지회관에서 권호락 시의회부의장. 정기택·이창식 시의원, 박도현 청통면장, 정윤식 조합장을 비롯한 한우농가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위기대응 한우농가 생존전략과 사양관리에 대한 영농교육에 고려대학교 축산과 농학박사로 예천군에서 가장 한우사육을 많이 하는 강수원 박사가 강의를 했다.
강의내용에 따르면 수입 쇠고기를 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경쟁력으로 접해야 한다. 종합기술 투여로 고급육 계통의 우량한 밑소 확보와 저비용 생산을 하는 것이 살길이다. 2012년9월 현재 우리나라의 한우사육두수는 314만두로 사상 최고치이며 사육두수를 줄이지 않고 이런 추세로 간다면 가격은 급격히 하락하여 앞으로 2년정도 더 폭락할 것이 예상된다.

                   한우농가 생존전략 강의에 참석한 농가들 모습

 

우리나라의 소비대비 적정사육두수는 250만두이다. 약50만두를 줄여야 하나 그냥 버리면 FTA규정에 위배가 되어 마음대로 버리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농업국에서 공업국이 되어 농업은 아주 미미한 실정이다. 2013년 1월18일 현재 가임 암소수는 약 134만두이며 생산된 송아지는 28만여두로 생산량과 사육두수를 반드시 줄여야 살길이며 너도나도 경쟁적으로 사육확장을 하는 것은 모두에게 어려움과 시련을 가져온다. 수입에 의존하는 수입 풀과 배합사료 값은 20%이상 오르고 있다.

 

자가생산을 하는 조사료 확대로 저비용 고소득을 하여야 한다. 유기축산에 근접하고 있는 축종은 산란계(닭)뿐이다. 유기농업은 90년대 중반이후 급속한 발전추세이나 축산과 과수는 매우 취약하다. 유기농업의 필수 투입요소인 가축분뇨와 퇴비가 공장형 축산이나 퇴비 제조업체로부터 공급됨으로서 국제기준(Codex)과 상치되며 미생물 등 유기축산을 하여야 한다.


강수원 박사는 “사양관리로 동물복지가 고려된 친환경 유기한우 생산을 위해 친환경 운동장이나 휴식공간, 방목초지가 겸비된 환경에서 자연적 방법으로 분뇨처리와 환경이 제어된 조
건에서 사육되고 가공, 유통, 표시된 가축으로 사육체계가 되어야 하며 번식우 수정적기, 초유 섭취의 중요성과 번식우 성장 단계별 사료급여와 사육방법을 개선하여야 한다. 무너져 가는 축산 정책뿐 아니라 농정 정책에 절대적인 지원과 도움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정선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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