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복지행정에 올해 827억 투입
여성종합타운 건립, 장애인 활동 지원과 노인일자리 확대 등
영천시는 올 한해 827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나눔과 채움으로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간다.
우선 취약계층 보호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6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기초생활보장급여, 의료급여수급자 지원,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차상위계층 생활안정지원, 저소득주민건강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근로 능력자의 자립·자활을 위한 자활근로사업과 희망키움통장 사업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복합적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맞춤형 통합사례관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한 희망복지지원단을 운영해 기초생활 수급가구 및 차상위 가구 중 탈 빈곤이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보건, 복지, 고용, 주거, 교육, 신용, 법률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가구에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과 각계의 후원을 받아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희망의 스타하우스’ 집짓기 사업도 금년에도 지속해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꿈과 사랑을 나눠 간다는 방침이다.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복지 공동체 조성을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도 올해는 영천시 전역으로 확대해 200여명의 아동이 더 혜택을 받아 총 5백여명에게 개인 능력 함양과 공평한 기회를 보장해나갈 계획이다.
장애인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서는 생활안정 자금 지원과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지속 지원해 나가고, 지난해까지 1급 장애인에게만 지원되던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의 대상을 2급 장애인에게 까지 확대해 장애인들의 활동편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관내 경로당 7개소를 7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축 및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노인일자리 사업도 10개 분야 연인원 4500여명에게 지난해 보다 2개월 연장된 9개월 동안 일자리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 준공된 종합복지센터 노인복지회관에는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령화 사회에 걸맞는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등 여성의 복지향상 뿐만 아니라 전 지역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여성종합타운 건립사업도 올해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본격 사업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천시 성내동 일원에 건립될 여성종합타운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110억원을 투입해 강의실, 공연장, 생활예절실, 도예·음악·미술 등 다양한 문화교육 체험실, 강당 등 시민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지역 안정정착을 위한 지원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한다.
5억3천9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글 교육과 전통문화예절 교육은 물론이고 다문화가족 ‘행복 FAMILY-DAY'와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 등을 개최해 다문화가정의 정서적 안정을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여성, 노인, 아동, 다문화 가정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넉넉한 복지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계층별 수요에 부응한 맞춤형 시책추진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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