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전국에서 가장 이색적인 후보 활동, 아침에는 농사 오후에는 득표활동

영천시민신문기자 2010. 6. 5. 17:04
반응형

                   오세인 후보, 가장 이색적인 선거운동

                     아침에는 농사, 오후에는 득표 활동

 

선거 후보자가 아침에는 농사일을 하고 오후에만 득표 활동하고 있어 이색 선거운동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인공은 나 선거구(금호 대창 청통 신녕 화산)인 대창면 지역에서 출마한 오세인 후보(49 기호 7번).
오 후보는 지난 14일 등록 후 오전에는 복숭아 등 농사일하고 오후에는 금호 등에서 득표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도 아침 일찍 자연농법을 하는 농민들과 함께 농사를 토론하고 오전에는 군위 자연농법 지역을 방문, 오후에 득표활동을 했다.
명함도 없이 기존 사용하는 명함(농업경영인 대창면회장)을 가지고 다니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선거가 한창인 27일 아침 일찍 자연농법 회원들과 대창면 자신의 복숭아 밭을 관리한 뒤 군위군으로 가 농사에 관한 선진지 견학을 하는

오세인 후보 

오 후보는 “대창면민들에 용기를 불어 넣기 위해 출마했다. 농협도 통합돼 대창에는 없고 시의원도 2번 연속 배출하지 못할 것 같아 이번에 나섰다”면서 “침체한 대창에 활력일 될 것이다. 주민들의 한마음만 있으면 무엇이던 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의 이런 활동을 전해들은 시민들은 “선거 운동은 달라져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변화하는 선거 운동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했다.

 

오후 시간 금호읍 시가지에서 득표활동을 하는 오 후보

 

오 후보가 출마한 영천시 나 선거구(금호 청통 신녕 화산 대창)에선 한나라당 정기택 후보, 한나라당 이창식, 한나라당 권호락 후보가 선전했다.

투표 결과는  정기택  6235표,  이창식 2774표,  권호락 3284표, 오세인 1999표

투표 결과에 대해 이곳 주민들은 "관심의 대상이었던 오 후보가 비 한나라당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득표를 했다"고 오 후보를 격려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