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졸업식, 선생님 노고에 감사 학부모회 감사장 수여해 감동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2. 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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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식, 선생님 노고에 감사한 학부모회 감사장 수여 잔잔한 감동

                        영동중학교 이원해 학생부장

 

교권이 날로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한 중학교 졸업식에서 학부모회가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하는 감사장을 수여해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영동중학교 졸업식장엔 요즘 보기 드문 아름다운 모습이 있었다. 영동고 1회 졸업생이며 한가족 모두가 교사로 재직하고 있어 화제가 됐던 이원해 학생부장(사진중앙)이 학부모회에서 감사장을 수여받은 것.

 

                                                                학부형들과 기념촬영한 이원해 학생부장


이 교사는 5년 동안 등교하는 날이면 하루도 빠짐없이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와 생활지도를 위해 교문 앞 횡단보도에서 학생들의 지도하여 건설교통부장관, 2008 자랑스런시민상(교육), 경상북도교육감, 경상북도경찰청장상 등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또 모범교사로서 전학부모와 학생들에게도 신망이 두터워 졸업생, 재학생 구분 없이 많은 학생들이 진학, 이성, 학교폭력 등을 상담해 올 정도로 참교육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학부모 권 혜숙씨는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못해 방황하고 고민할 때 선생님의 사랑을 받아 무사히 사춘기를 넘겨 밝은 모습으로 생활 하는 모습에 선생님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함을 느꼈는지 모른다” 고 말했다.


이 교사는 “27년 교식 생활 중 오늘 학부모님들이 주시는 이 상이 그 어떤 것 보다 보람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며 “앞으로의 학교생활에서도 지역의 희망인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을 가진 사회의 역군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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