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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심각한 학교 3곳 포함, 저학년 피해율 높아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12. 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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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폭력 심각한 학교 3곳 포함
                      저학년 피해율 높아

 


지난달 30일 교과부(장관 이주호)가 학교폭력 2차 실태조사를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 에 공개한 가운데 지역 교육계에서도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군다나 중학교의 경우 경북 279개 전체학교 가운데 학교폭력이 가장 심각한곳 20개 학교에 지역의 중학교가 3곳(신녕중, 임고중, 금호중)이나 포함되어있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본지가 학교알리미에 공개된 학교폭력실태조사에서 지역 내 초·중·고 48개교(초등22, 중학교15, 고등학교10, 특수학교1)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초등학교는 100명중 12명이 직접 학교폭력에 시달려온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 중학교는 10명, 고등학교는 5명 순으로 저학년일수록 학교폭력 실질적 피해율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별로 보면 심한 욕설과 협박이 초·중·고에 공히 1순위를 기록하고 그 다음이 집단 따돌림, 돈과 물건 빼앗기, 폭행·감금 순으로 분석됐다.

             학교별 도표


피해 장소로는 초·중·고대부분이 교실 내가 가장 많았으며 화장실, 운동장, PC방, 놀이터, 동내골목 순으로 이어졌다. 피해시간은 중·고등학생의 경우 절반 이상이 교내 쉬는 시간에 폭력이 이루어 졌으나 초등학생의 경우 방과 후의 경우도 10% 이상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의 경우 화산초등학교가 실질적 피해율이 38.9%로 가장 폭력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곡초등학교가 33.3%, 금호초등학교가 23.5% 순으로 나타났다. 또 고등학교의 경우는 영천전자고등학교가 18.1%로 가장 높은 실질적 피해율을 보였다.


교과부가 2차에 걸쳐 학교폭력실태조사를 과감하게 공개한데는 더 이상 학교폭력을 쉬쉬해서는 문제해결을 볼 수 없어 들어내 놓고 올바른 진단을 함으로써 실질적 효과를 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영천지역의 경우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영천경찰서에 접수된 학교폭력사건만 해도 무려 14건(자퇴사건일부포함)이 넘는다. 그러나 각 일선학교나 교육청에서는 이러한 사실조차 전혀 모르고 있어 학교폭력 근절의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다음은 교과부가 지난 6개월간(3.1~8.31) 조사 실시한 학교폭력실태조사 설문공시자료를 토대로 안전하고 밝은 학교를 만드는 데 교사 학생 학부모가 더 노력하도록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관내중학교 15개교를 본지가 분석해 정리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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