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달이 훤하게 떳습니다.
먼저 달맞이 하십시요.
명월이 천상만락에 비추고 있어 애독자 여러분들의
소원을 빌어 줄 것 입니다. 소원성취하십시요.
정월대보름 영천시 야경
-정월대보름 음식 및 대표적 놀이
한 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소망이 가득 담긴 대보름 음식으로 오곡밥, 약밥 등을 들 수 있는데, 대보름에는 나물명절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많은 나물을 만들어 먹는다.
1)오곡밥
쌀, 콩, 팥, 보리, 수수, 조 들 중에서 반드시 5가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집안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주로 여러 가지 곡식을 넣어 지어먹는다는 뜻에서 곡식의 총칭인 오곡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또한 세 집 이상의 밥을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다고 하여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었는데 평상시에는 하루 세 번 먹지만 이 날만큼은 틈틈히 먹어서 9번을 먹는다
2)부럼깨물기
아침 일찍 일어나 부럼이라고 하는 밤, 호도, 잣, 은행 등을 소리나게 깨물어 먹으면 1년 내내 부스럼이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이가 단단해 진다고 한다.
3)귀밝이술 마시기
이른 아침에 청주를 데우지 않고 마시는데 이를 귀밝이술이라고 하며 귀가 밝아지고 귓병이 생기지 않을 뿐 아니라 1년 동안 좋은 소식을 듣는다고 한다.
4)달맞이
달맞이 풍속은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정월 대보름날의 풍속으로, 횃불을 들고 뒷동산에 올라가 달이 뜨기를 기다렸다가 달이 뜨면 횃불을 땅에 꽂고 소원을 비는 것이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의하면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을 달맞이라 하며, 먼저 달을 보는 사람이 길하다.”고 한다. 대보름날 저녁 달이 동쪽에서 솟아오를 때면, 사람들은 달맞이를 하기 위해 뒷동산이나 언덕에 올라간다. 한겨울이라 춥긴 하지만 횃불에 불을 붙여 가지고 될 수 있는 한 만월(滿月)을 보기 위해 산길을 따라 뒷동산에 오르는 것이다. 동쪽 하늘이 붉어지고 대보름달이 솟을 때에 횃불을 땅에 꽂아 두고, 두 손을 모아 합장하며 제각기 소원을 빈다. 농부들은 풍년들기를 기원하고, 처녀 총각들은 좋은 배필을 만나 결혼하게 해달라고, 손이 귀한 집안의 부녀자들은 집안의 대를 이을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모든 사람이 각자에게 알맞은 풍요와 번성 등을 기원한다. 달맞이는 될 수 있는 한 남보다 먼저 하는 것이 길한 것이라 생각하여 서로 앞 다투어 산에 올라간다.
5)쥐불놀이
14일과 대보름밤에 들의 논둑과 밭둑을 불태우는 놀이. 잡초를 태워 쥐를 없애고 해충의 알을 죽여 풍작을 기원하며 봄에 새싹이 날 때 거름이 되도록 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정월 대보름의 의미
우리의 선조들은 달이 초승달에서 차차 커져 보름에 만월이 되고 다시 작아지는 것을 곡식과 연관지어, 씨를 뿌리고 자라서 여물고 다시 씨로 돌아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달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였고 농사를 시작하는 첫 달이 가득차는 정월 보름을 대명절로 여기며 한 해의 풍년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였다
정월대보름 나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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