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발이 함께 써야 한다
최정애 언론재단 NIE 강사
최정애 언론재단 NIE강사
올해는 신문과 신문일기 부분 모두에서 디자인에 특별히 공을 들인 작품이 많이 눈에 띄었다.
이번에 수상작에 선정된 신문들은 이런 특징을 잘 담고 있는 것들이었다. 가족신문은 가족의 소소한 일상을 잘 포착해 기사화하고 가족들의 참여가 돋보였으며 영천지역 소식을 담은 신문은 정보와 탐방경험이 어우러진 콘텐츠가 다양한 구성요소로 잘 조직돼 있었다.
주제 신문은 주제 선정과 정보의 질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문 일기의 경우는 꾸준함과 자신의 생각이 명확하고 다양하게 드러난 작품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한 형식에 맞출 필요는 없지만 신문 기사가 소재가 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신문 일기에는 신문 기사 전체와 출처가 제시되어야 한다.
내용면에서도 기사 내용을 단순히 요약하기보다는 기사를 선택한 이유, 어휘를 비롯해 기사를 통해 알게 된 사실, 기사에 대한 내 생각 등을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친구와 가족 등 다른 사람과 나눈 의견이나 기사 내용과 관련된 정보를 추가 조사해 첨가한다면 금상첨화다.
대상을 받은 포은초 김혜령 학생의 신문 일기는 스스로의 노력과 발로 뛴 흔적이 역력한 작품이었다. 신문 일기 활동 하나하나에 선택한 기사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이 잘 묻어나 있었고, 직접 취재한 내용도 포함돼 있어 사실감있고 설득력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한 눈에 들어오는 깔끔하고 창의적인 편집과 만화 등의 다양한 신문 구성요소를 활용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어린이 시선에서 솔직하게
이수용 초등 장학사
이수용 장학사
신문만들기에 많은 어린이들이 응모했고 지난해 보다 작품 수준이 많이 향상된 것 같다. 모든 작품이 가족들과 함께 땀 흘린 흔적이 역력했다. 신문 일기쓰기도 영천시민신문 기사를 오려서 내용과 자기의 느낌을 아주 솔직하고 진실되게 표현하여 초등학생들의 가능성을 충분히 엿볼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첫째, 신문 만들기에서 보기에는 화려해 보이지만 신문의 구성 요소를 다 채우지 못한 점 둘째, 출품한 어린이의 노력의 흔적보다 가족들의 노력 흔적이 더 돋보인 점 셋째, 신문 일기 쓰기에서 영천시민신문의 기사를 오려서 게시하고 그 기사에 대한 자신의 느낌 표현이 부족한 점이다.
더 좋은 가족 신문과 신문 일기를 만들기 위해서 첫째, 가족과 함께 신문의 콘셉트를 짜고 우리 고장 중심의 기사를 만들어야 한다. 둘째, 신문의 구성 요소를 잘 갖추고 다양한 영역의 기사를 만들어야 한다. 셋째, 사진은 가족과 같이 현장을 방문하여 촬영하면 좋다.(사진과 기사 크기 조화 고려) 넷째, 기사는 출품하는 어린이가 직접 필기도구로 써야 한다.(보호자 대필, 출력 금지) 다섯째, 신문 일기는 신문의 기사를 직접 오려서 사용하면 좋다. 여섯째, 신문 일기의 내용은 어린이 자필로 느낌을 솔직하게 기록해야 한다.
제2회 영천시민신문 주최 신문 만들기 및 신문 일기쓰기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한 어린이 여러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하고 2013년에도 영천시민신문 주최하는 공모전에 더 많은 어린이들이 출품하여 자신의 기량을 뽐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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