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버스기가 칭찬해 주세요, 영천교통 한후식 기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10. 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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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버스기사 칭찬해 주세요
                      영천교통 한후식 기사

 


임고 평천에 거주하는 서윤자 씨(60)는 지난 18일 본사에 전화를 걸어와 “한 버스기사가 너무 친절하고 보기가 아름다워 그냥 있을 수 없다.”며 제보내용을 밝혀왔다.
칭찬의 주인공은 영천교통 고경, 임고노선 일반 입석버스 한후식(46) 기사.


서 씨에 따르면 한 기사는 지난 12일 오전 9시경 영천 동부초등학교 버스승강장에서 한 할머니승객이 짐 보따리가 많아 승차에 애로를 격자 운전석에서 내려 직접 할머니의 짐들을 들어 올려주고 할머니를 좌석에 앉힌 다음 할머니가 지팡이 대용으로 끌고 다니는 손수fp 까지 할머니 곁에 갖다 주었다는 것이다.

                                                                          한 후식 영천교통 버스기사


이를 본 서 씨는 “최근 대중교통의 불친절사례가 항상 도마에 오르지만 이 같은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기사 분들도 있다는 것을 시민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천교통 최한중 주임도 “한 씨는 평소 말이 없으며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다른 기사들에게 항상 모범이 되어왔다.”며 한 씨의 선행은 이미 예견된 일상이라는 답변이다.


 

한편 올해로 입사 8년차인 한 씨는 “내 부모님 생각에 저절로 몸이 따랐을 뿐 그렇게 칭찬받을 일은 아니다.”며 한사코 기사화를 만류했다. 그러면서 한 씨는 “인생에 있어 거창한 포부 같은 것도 별반 없다. 가족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면 된다.”고 말해 그의 소탈한 성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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