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버스기사 칭찬해 주세요
영천교통 한후식 기사
임고 평천에 거주하는 서윤자 씨(60)는 지난 18일 본사에 전화를 걸어와 “한 버스기사가 너무 친절하고 보기가 아름다워 그냥 있을 수 없다.”며 제보내용을 밝혀왔다.
칭찬의 주인공은 영천교통 고경, 임고노선 일반 입석버스 한후식(46) 기사.
서 씨에 따르면 한 기사는 지난 12일 오전 9시경 영천 동부초등학교 버스승강장에서 한 할머니승객이 짐 보따리가 많아 승차에 애로를 격자 운전석에서 내려 직접 할머니의 짐들을 들어 올려주고 할머니를 좌석에 앉힌 다음 할머니가 지팡이 대용으로 끌고 다니는 손수fp 까지 할머니 곁에 갖다 주었다는 것이다.
한 후식 영천교통 버스기사
이를 본 서 씨는 “최근 대중교통의 불친절사례가 항상 도마에 오르지만 이 같은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기사 분들도 있다는 것을 시민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천교통 최한중 주임도 “한 씨는 평소 말이 없으며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다른 기사들에게 항상 모범이 되어왔다.”며 한 씨의 선행은 이미 예견된 일상이라는 답변이다.
한편 올해로 입사 8년차인 한 씨는 “내 부모님 생각에 저절로 몸이 따랐을 뿐 그렇게 칭찬받을 일은 아니다.”며 한사코 기사화를 만류했다. 그러면서 한 씨는 “인생에 있어 거창한 포부 같은 것도 별반 없다. 가족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면 된다.”고 말해 그의 소탈한 성격을 나타냈다.
'시민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창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0) | 2012.10.26 |
---|---|
임고면민 체육대회 및 작은음악회 개최 (0) | 2012.10.24 |
경북도 가톨릭 공무원 신앙대회 열려 (0) | 2012.10.22 |
영천문화원 생거진천 역사문화탐방 (0) | 2012.10.22 |
생체볼링대회 굴림돌 클럽 우승 (0) | 2012.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