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어울림 3담꾼 기르는 경북 학생 토론대회 개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10. 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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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語)울림 3담꾼(群)을 기르는

경북 학생 토론대회 개최

 

경상북도교육청은 2011년부터 독서, 논술, 교과 지도에서 토론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학교, 가정, 지역사회에서 함께하는 토론 문화를 정착시키고, 어(語)울림 3담꾼(群)을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어(語)울림은 말[어(語)]로써 상대방을 감동시키어 조화, 합의의 경지에 도달함을 의미하며, 3담은 입담, 재담, 정담의 3가지 말솜씨를 말한다. 「어(語)울림 3담꾼(群)」은 입담․재담․정담의 어울림 말솜씨로 상대방을 감동시킬 수 있는 토론 능력을 갖춘 학생 및 토론 동아리를 지칭한다.

경북교육청은 어(語)울림 3담꾼(群) 육성을 위해 도내의 전 학교(1,000교)에서 자율적인 1교 1토론 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5억원을 지원하였으며, 토론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교원 연수를 실시하고, 학교, 가정, 지역사회와 연계한 토론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생활 속 토론문화의 정착을 위해 토론 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각급 학교에서 자체 계획을 세워 토론 동아리 발표회, 가족 토론, 축제형 토론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지역교육청에서는 9월부터 10월 5일까지 지역 예선 대회가 개최되었다.

토론 지역 예선 대회는 23개 지역청에서 나누어 실시되었으며, 초등학교 384개, 중학교 215개 총 599개의 학교에서 627개의 팀 1,318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열띤 토론 경쟁을 벌였다. 특히 고등학교 26개 토론 팀은 10월 6일(토)에 포항 환호여자중학교와 구미 선산여자고등학교에서 2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예선대회를 거쳐 4개의 팀이 준결승에 오르게 된다.

이번 예선 대회에서 뽑힌 초등학생 24팀, 중학생 24팀과 고등학생 4팀은 오는 10월 27일에 실시하는 「제1회 경북 학생 3담꾼 토론대회」 본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초등학생은 포항 대이초등학교, 중학생은 선산여자중학교, 고등학생은 포항 청소년수련관에서 토론을 하게 된다.

「제1회 경북 학생 3담꾼 토론대회」는 찬반 대립 토론의 형태로 이루어지며, 논제에 대하여 찬성과 반대팀으로 나누어 토론을 하게 된다. 이번 토론대회는 교실 및 생활 속에서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주고, 건전한 토론 문화 정착을 위해 개최될 계획이다.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경북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토론 수업은 학생들의 표현력 및 창의력 신장에 도움을 주고 상대방 의견을 존중하는 인성을 기를 수 있으며, 수업 방법의 전환을 통해 교실 수업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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