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경북에서 열린다
- 10. 11일부터 14일까지 김천에서, 전국 민속풍물 한자리에 -
경상북도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를 개최, 전국 16개 시도와 이북 5도의 민속풍물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의 장을 펼치게 된다고 밝혔다.
○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김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민속예술축제는 1958년 전국민속예술대회로 출범하여 반세기가 넘는 동안 전국의 사라져가는 민속예술을 발굴, 복원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예술축제다.
○ 이 축제를 통해 140여종이 넘는 종목이 중요무형문화재와 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번 행사는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와 한국민속예술축제로 나뉘어 4일 동안 진행되며, 본 행사 외에도 <경북민속예술인의 밤 '치야칭칭 나네'>, 난장토론 <막걸리와 민속 '굿 is Good'>, <풍물명인전> 등 특별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경연이 끝난 저녁에도 식지 않은 열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또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8호 <김천빗내농악>과 양주시 향토문화재 제18호 <양주들노래>를 비롯해 <장승제>, <월월이청청>, <예천통명농요>, <강릉사천답교놀이>, <남원농악>, <경기광명농악>, 김대균 명인의 <줄타기‘판줄’>까지 완성도 높은 문화재를 초청하여 소개한다.
○ 경북에서는 김천이 지난해 ‘김천빗내농악’으로 일반부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청소년부에 김천생명과학고, 일반부에 경산자인팔광대가 출전하여 그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경상북도 김상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국에 퍼져있는 우리의 우수한 전통민속예술을 발굴, 계승하여 한차원 더 발전시킬 수 좋은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행사에 대한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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