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과일 보다 고추 작목 선택, 하우스 고추 평단 4만원 이상 소득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9.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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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일 보다 고추 작목 선택, 하우스 고추 평당 4만 원 이상 소득
          포도 복숭아 고집 보다 조금만 달리 생각하면 좋은 결과

 

과일 보다 다른 작목을 찾던 농민이 수출 동향을 파악하고 고추를 새로운 작목으로 선택, 고추 농사를 하고 있는 농민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농민들에 권장하는 보도를 요청해 왔다.
주인공은 조철씨(금호읍 호남리)


조철씨는 지난해 겨울 포도를 모두 잘라내고 그 자리에 고추 심을 준비를 하고 고추를 하려면 일반 노지보다 하우스 재배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겨울부터 하우스를 준비하고 6백 평(고추 포기 수 총 4천, 2포기에 1근 정도 수확) 규모에 모두 7동 하우스를 설치했다. 
하우스를 생각한 것은 고추는 비를 맞으면 탄저병이 발생하므로 비가 맞지 않는 것을 생각해 하우스를 설치했으며, 하우스 비용이 만만찮으나 탄저병 없이 자란 고추는 량이 많으며 지금은 고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리 큰 부담은 아니다는 것을 강조했다.

하우스내 고추를 설명하는 조철씨


하우스 고추는 줄기가 아주 크기 때문에 고추가 열리는 량도 일반 보다 배 이상이라 여러 가지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문제는 흰가루병인데, 이 병을 예방하면 별다른 피해는 없다는 것이다.


지난 8월말부터 시장에 출하했는데, 한 근(600g)에 평균 1만5천원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6백 근을 출하했다. 그리고 올 10월 말까지 출하를 계획하고 있는데, 약 2천근 정도를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시세를 그대로 적용하면 3천만 원 농사다. 6백 평에 3천만 원 농사는 그야말로 황금알로 비유되고 있다.


조철씨는 “포도 대신 무엇을 할까 하고 생각하는 중 고추 수입이 생각보다 많이 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고추를 선택했으며, 탄저병 원인을 파악하고 비닐하우스 재배를 결정했다”면서 “농민들도 포도 복숭아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생각을 달리하면 다른 작목이 보인다”며 다양한 생각을 강조했다.


조철씨의 이 같은 생각은 주변 사람들도 높이 평가하고 있는데, “평범한 고추를 수입량에 접목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고소득을 다른 농민들에 알려주려고 하는 너그러움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1년 9월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자료에 의하면 중국산 건고추(냉동)는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 수입량이 늘어났다.
하우스 고추재배에 궁금한 사항은 조철씨 017-515-6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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