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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의 모습을 간직한 대전동, 60년째 내려오는 윷놀이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8. 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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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와 농촌의 모습을 간직한 대전동
                   60년째 내려오는 윷놀이


상대전과 하대전의 1·2구로 구성된 대전마을은 영천시내와 인접함과 동시에 농촌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처음에 영천이씨가 주류를 이루던 마을로 대부분 이보흠선생과 연관된 지명이 주를 이룬다.
행정구역으로 명산면, 화동면, 대전동이 되었다가 서산동에 속하였고 다시 서부동 19통, 20통으로 구분되었다.


19통 홍종관 통장은 “마을에서 매년 음력 2월에 마을 전체주민들이 모여 윷놀이 행사를 여는데 마을의 가장 큰 행사이며 60여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전체마을에 약 172 가구가 모여 살며 평균 60세 이상이고 포도농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20통 김진현 통장도 “주민들의 단결심은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 장담한다.”며 “경로잔치나 마을정기총회, 청년회, 마을 윷놀이 등 큰 행사를 준비할 때 특히 그 단결력을 발휘해 모든 일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도록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마을의 버스노선 길이 좁아 차와 경운기가 맞닥뜨리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고 농수로가 오래 되어 애로사항이 있다.”며 두 통장이 입을 모아 말했다.


또 마을에는 버섯마을이라는 특별한 체험농장이 있는데 2000년 이곳으로 귀농한 강동영 씨가 버섯재배를 시작했다가 2011년부터 본격적인 쿠키체험 ‘별별이야기-상황쿠키만들기’ 라는 주제를 가지고 쿠키를 만들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함께 꾸미는 활동을 할 수 있어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순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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