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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영양교사, 영양교육의 필요성도 절실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8. 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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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정 영양교사, 영양교육의 필요성도 절실

 

김유정 영양교사는 1993년 지곡초등학교에서 처음 근무를 시작했다. 어설픈 사회초년생으로 100명 이상이 먹을 대량의 음식을 만들기가 힘들었지만 그 곳에서 영양사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많이 배웠고 규모가 작은 시골학교라 교사와 학부모가 가족적인 분위기여서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되었고 그때부터 영천이 제2의 고향이 됐다.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김 영양교사는 영양사면허를 획득해서 취업을 준비할 때 학교급식을 전담할 영양사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귀가 솔깃해졌다. 어릴 적부터 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내안에 잠재되어 있었던 탓인지 학교에 취업이 되면 선생님이 되는 거나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마음이 이 일을 하도록 부채질을 해준 것 같다.

                                             김유정 영양사


학교의 급식은 좋아하는 음식만 주는 것이 아니라 영양적인 균형을 맞추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알맞은 점심을 제공하는 중요한 일이다. 편식하던 아이들이 점차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게 될 때 말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낀다.


김유정 영양교사는 “임용고시를 통해 영양교사가 되어 2007년 9월 영천중앙초등학교에는 영양교사로서 부임했다. 영양교사로서는 급식지도 외에 영양교육을 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현재 재량수업정도로 학생들에게 영양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지만 보건교육처럼 영양교육의 필요성도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김 영양교사는 또 “영양교육교과연구회라는 소모임을 조직하여 예산을 지원받으며 봉사활동과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약선요리연구 및 체험을 계획 중에 있으며 여러 영양교사들을 대표해서 이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유정 영양교사는 남편과 한창 과도기를 달리고 있는 15세 딸, 이렇게 단란하게 살며 여행이나 등산을 좋아해 친한 지인들과 등산모임에서 가끔 등반을 하며 취미생활을 하고 있다.
박순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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