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전국이 타는데… 영천은 물이 넘쳐
저수지 928개, 저수율 67%선
모내기 완료단계, 과수원 관정
계속된 가뭄으로 전국이 초비상인 가운데 영천은 물 부족에서 비교적 여유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시 저수지 저수현황(13일 현재)에 따르면 928개 저수지의 저수량은 896만5000㎡으로 평균 저수율은 67%이었다. 이는 평년 저수율 79.8%대비 12.2%P 낮았다. 전년 동기 저수율은 85%이었다. 경북도 평균 저수율(62%)대비 5%P 높다.
저수지별 저수량은 11~30%가 1개소, 31~50% 77개소, 51%이상 231개소로 나타났다. 50%미만 저수지(주수원공)에는 암반관정을 이용해 저수지 물가두기를 시행중에 있다. 영천댐 저수율은 34.9%다.
시청 건설과 황종섭 농업기반담당은 “규모가 큰 저수지의 경우 저수율은 높고 규모가 작은 저수지는 저수율이 낮았다”면서 “가뭄에 대비해 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전국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저수지가 가장 많은 곳이기 때문에 타 지역보다 가뭄에서 비교적 여유롭다”고 설명했다. 모내기와 관련해 “1모작지의 경우 모내기가 완료돼 모내기실적이 90%에 육박했다. 마늘양파 2모작지도 이달 25일 전후 모내기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여유가 있지만 이달 중에 비가 내리지 않으면 본답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농작물 피해와 관련해 농업기술센터 정재식 소장은 “영천은 다행스럽게 봄비가 많았다. 타 지역보다 가뭄의 정도가 미약하다”면서 “모내기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고 과수원에도 관정이 이루어져 초기가뭄을 극복하고 있다. 영천은 실제로 일부 언론보도처럼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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