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노동절약형 수박 재배 신기술 현장에서 시험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5. 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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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약형 수박 재배 신기술 현장에서 시험

신기술 투입시 관행에 비해 32% 노동력 절감 가능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에서는 수박재배의 악성 노동인 곁순을 착과 절위까지만 제거하고 나머지는 제거하지 않는 신기술을 개발해 농가현장에서 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 시험지역 : 경북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 박해동농가

※ 착과절위 : 3번째 마디에서 착과(21절 전후)

 

○ 수박, 멜론, 참외 등 박과채소는 정식부터 수확까지 줄기유인과 곁가지 관리에 따라 노동력은 물론 과중, 당도 등 품질이 좌우되므로 곁순을 어떻게 제거하느냐는 농가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 현재까지의 수박 재배기술은 처음부터 끝까지 곁순을 모두 제거하는 방법으로 300평 재배시 약 56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새롭게 개발된 기술은 착과 절위(보통 24절 전후) 아래까지만 곁순을 제거하고 그 위는 제거하지 않는 방법으로 300평 재배시 약 32시간이 소요되어 관행 재배보다 신기술 적용시 32%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다고 했다

○ 이러한 신기술을 적용하면 생육 후기에 발생하는 시들음증 감소는 물론 과중 1kg정도 더 무겁고 당도도 0.7°Brix 정도 더 높아지기 때문에 품질 및 수량 중가는 물론 악성 노동으로부터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한다.

○ 경북농업기술원 신용습 박사에 의하면 수박 잎의 수명은 75일 전후인데 관행의 기술을 적용하면 모든 가지의 곁순을 모두 제거하므로 남게 되는 것은 늙은 잎만 남게 되는데 신기술은 착과절위 아래까지의 곁순만 제거하고 그 위의 곁순은 모두 남겨 젊은 잎들이 많아 광합성 활동이 왕성하기 때문에 시들음증 발생이 감소하고 과중이 무겁고 당도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경북농업기술원 임재하 원예경영연구과장은

○ 이번에 개발된 수박 정지기술은 농가현장에서 공동으로 이루어지는 농가 현장접목 연구로 농업인들에게 신기술을 조기에 보급하여 악성 노동력 해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하여 수행하고 있으며 신기술 현장평가는 5월 하순경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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