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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순서 바꿔치기 논란

영천시민신문기자 2023. 8. 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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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순서 바꿔치기 논란


●… 영천지역 행사에서 의전상 기관단체장의 예정된 축사 순서가 갑자기 뒤바뀌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가열. 7월 18일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 ○○○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A도의원이 나서 행사 진행 관계자에 압력(?)을 넣어 사전에 예정된 축사 순서를 바꾸어 또 다른 갑질 의혹이 대두. 

 

이날 해당 기관장과 관계자의 인사말이 끝나고 축사 순서에서 최기문 영천시장과 하기태 영천시의장보다 앞서 A도의원이 먼저 축사. 이는 행사 직전에 A도의원이 나서 해당 상임위 위원장임을 내세워 자신의 축사 순서를 가장 먼저 하도록 변경시켰다는 것.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은 “영천시를 대표하는 사람이 시장과 시의장이다. 영천 지역 행사에서는 의전상 시장과 시의장 순서대로 축사를 하는 것이 상식이고 기본이다. 도의원이 시장 시의장 보다 앞서서 축사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라며 “행사 관계자들이 얼마나 큰 압박을 받았으면 저렇게 까지 무리수를 두었겠느냐”고 이구동성.

 

또 다른 시민은 “도 예산 때문에 시장ㆍ시의장보다 도의원을 더 예우한다면, 영천시 예산은 필요 없다는 것이냐”라며 “어쩌다가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안타깝다”라고 힐난.

 

이에 대해 A도의원은 해당 기관은 도 관할임을 강조하고 향후 시장 예우 부분에 대해서도 해당 기관과 충분히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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