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쉽

중앙동 목욕탕 다 어디갔나

영천시민신문기자 2023. 7. 25. 20:00
반응형


“중앙동 목욕탕 다 어디갔나”


o...목욕탕이 문화 척도가 되고 있는데, 금호읍에 이어 중앙동 관내도 ‘목욕탕이 없다.’며 시민들이 불만 아닌 불만.
중앙동 시민들은 “과거에는 중앙동 관내 목욕탕이 많아서 시민들의 선택권이 넓어 좋았으나 이제는 목욕탕을 찾기 조차 어렵다. 이런 지역에 시민들이 문화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영천시에서는 중앙동을 보고 (영천의 중심) ‘행정1번지’ ‘문화1번지’라는 말을 하기도 했으나 목욕탕 없는 동네가 무슨 1번지라는 표현을 쓰는지 모르겠다. 중앙동 시민들끼리 모이면 목욕탕 이야기가 간혹 나온다. ‘일생 사우나는 왜 없어졌는지’ ‘중앙동 목욕탕 다 어디갔나’ 등의 불만썩인 투의 이야기다. 영천의 중심지다운 문화시설을 누리려면 대중목욕탕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목욕탕이 문화 시설을 가름하는 척도 중에 하나가 되어버렸다는 것을 지역 정치권에서는 알아야 한다.”고 강조.


현재 중앙동에는 제일사우나만 영업중에 있으며, 코로나19 이전 ‘일생사우나’ ‘칠보석사우나’가 영업을 잘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룰 극복하지 못하고 그만 폐업.


목욕업 관계자는 “금호나 중앙동에 대중탕이 없어졌다고 해서 오픈하면 ‘장사 잘되겠다.’고 생각해 우리보고 하나 더 오픈해라고 주문하지만 목욕업도 주유소처럼 사양산업이다.”면서 “간혹 목욕업 오픈을 자문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말로 말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한마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