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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보훈회관 준공, 주차공간 없고 높은 관리비에 고민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2.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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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 보훈회관 준공, 주차공간 없고 높은 관리비에 고민

 

 

영천시 보훈회관이 지난달 준공했다.
이곳에 입주하는 6.25참전 유공전우회, 상이군경회, 베트남참전 유공전우회, 미망인회 등은 “건물은 훌륭하나 주변 주차시설 협소와 난방 등에 따른 전기요금과 운영비 과다에 현재로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서 “타 자치단체에 비해 행정에서 지원하는 규모가 작아 이번 기회에 지원 안을 인상했으면 한다. 행정에선 ‘형평에 어긋난다’는 뜻으로 난색을 표하나 여러분들 때문에 오늘이 있다고 매번 강조하면서 행동과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영천시 문내동 건강보험공단 앞에 위치한 영천시 보훈회관 신축 건물


영천시 담당부서인 사회복지과는 “경산 등 타 자치단체에 비해 운영비 지원금이 적은 것은 아니다. 공공요금 부분이 문제로 떠올라 여러 방면으로 계획하고 있다. 7개 단체가 1층과 2층으로 나눠 입주하면 공공요금이 많이 나온다는 것은 맞다. 그렇다고 형평에 맞게 해야 하는데, 다른 단체에 비해 보훈단체만 다 해줄 수는 없는 일이다”면서 “예산편성은 아직 안됐으나 타 단체, 또 앞으로 예상되는 노인복지회관 입주 등을 충분히 검토해서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한 보훈단체 관계자는 “사무용 집기 등도 좋은 것으로 교체했다. 우리도 어느 정도 행정의 도움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은 것은 하고 차후 행정에 요구 사항은 요구해야 하는 것인데, 처음부터 운영비 인상 요구 등은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사무실만 두고 안 나오는 단체도 있으니, 전기요금 등은 각종 운영비는 사용한 후 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영천시 보훈회관은 4월경 준공식을 가지기로 했으며, 입주할 보훈단체 7개 단체이며 아직 입주는 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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