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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경계탐사대 2년5개월 만에 활동 재개, 경계지역 장단점 잘 활용하면 훌륭한 관광 코스도 개발

영천시민신문기자 2022. 8.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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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경계탐사대 2년5개월 만에 활동 재개”
“경계지역 장단점 잘 활용하면 훌륭한 관광 코스도 개발”

영천시경계탙사대가 2년 5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영천시경계탐사대(대장 김성근)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부터 활동을 중단했다. 활동중단은 버스로 이동하면서 20명 정도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섞여서 행동하므로 집단행동을 금지하는 영천시의 방침에 의해서다. 
2022년 6월부터 버스로 출발하는 영천시경계탐사대 공식 활동이 재개됐다.


6월 둘째 주에는 보현산 구들장 길을 거쳐 작은보현산, 거동사 앞 등산로까지 이동하는 경계지역과 경계지역 안족을 탐사했다. 거리는 약 7km.
7월에는 보현리 약초마을 거쳐 대태고개(죽장면과 자양면 경계지)까지 가서 출발.

시루봉의 험난함을 보여주는 시루봉 하산길

 

대태고개에서 거동사 뒤 능선까지 가서 거동사로 내려오는 코스였다. 거리는 약 4km.     
8월에는 군위군 동산계곡을 거쳐 팔공산 하늘정원 밑에서 출발, 신녕면 치산리 진불암 위 능선인데, 여기서는 치산리와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와 경계를 이루는 곳이며, 경계지 탐사는 약 1km 구간이며, 등산객들의 발길이 잘 닫지 않은 치산리 치산관광단지내에서 가장 높은 시루봉을 탐사하기 위해서다. 시루봉으로 가려면 경계지역 탐사는 아니다. 


시루봉은 치산관광지내에서 따로 떨어진 봉우리인데, 떨어진 봉우리 높이는 725m다. 봉우리가 우뚝 솟은 것처럼 보여 올라가려면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그래서 위에서 내려오는 방법을 택해 동산계곡으로 올라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만 해도 무척 가팔랐으며, 위험한 구간이 군데군데 이었다. 이 구간에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등 나름 안전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시설이 있었다.

경계탐사대원들의 등산복도 패션 감각적이다

 

시루봉은 치산관광캠피장 입구에서 북쪽으로 보변 우뚝 솟은 봉이다. 가파른 곳이지만 이곳 등산로 정비가 필요하다.
김성근 대장은 “오랫동안 공식 활동을 못했지만 코로나19에도 몇몇 대원들은 자신들의 차를 이용해 경계지역을 탐사하고 다녔다. 경계지역에서 많은 자료를 확보하고 경계지역의 장단점을 잘 활용하면 훌륭한 관광 코스도 나올 수 있다.”면서 “향후 경계탐사활동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영천시경계탐사대는 코로나19 이후 공식 활동은 중단했으나 중단 기간중 소수 대원들은 자신들의 승용차를 이용해 경계탐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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