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올해 상반기에 농작물 병해충 자동예보시스템 사용자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하고 지난 18일 모바일앱 사용에 관한 홍보용 리플릿 1000부를 제작해 경상북도 23개 시군에 배포하였다.
농업기술원은 농작물의 병해충 발생 시기를 예보해 적기에 방제작업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을 2018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해 올해 5월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현재 농작물 자동예보시스템에는 사과, 고추, 복숭아, 포도, 감, 인삼에 대한 병해충 발생을 예보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의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보대상 작물을 점점 확대해나가고 있다.
시범운영을 통해 고추와 복숭아 탄저병 발생예보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시기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경상북도 병해충’을 입력해 검색하면 나오는 ‘경상북도 병해충예보(경상북도농업기술원)’을 선택해 내려 받기하면 된다.
회원가입을 위해서는 아이디에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병해충 예보알림 SMS 문자를 받을 수 있다.
농업인의 재배작물과 위치정보를 설정에 선택하면 해당 작물의 병해충 예보와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농업인들이 병해충 발생 정보를 미리 접수해 적기에 방제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고 기상정보, 병해충 예찰 자료, 실시간 이상 증상 민원진단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매년 병해충 발생조사 분석 데이터를 예보시스템에 탑재함으로써 정확한 예보와 적기방제가 가능해져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노지 스마트팜의 기조에 발맞춰 농작물 자동예보시스템의 데이터를 지속해서업데이트하고 관리해 농업 현장에 유용한 병해충 방제용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