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럼

건강한 사회와 종교 - 김대환 칼럼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1. 13. 14:30
반응형

 

건강한 사회와 종교 - 김대환

2012년 20년만에 총선·대선 함께 치러

 

갈곳까지 간 가계부채와 미이라가 된 부동산 시장을 비수처럼 양대 화두를 가슴에 품고 2012년 한국정치의 궤도는 20년만에 총선과 대선을 한 해에 치르는 국가적 대사를 맞는 해이다.
영웅은 난세에 나오고 개천에서 용이 승천하는 일은 영원한 구시대의 야사나 정사로 전설같은 이야기로 맺어질까 서울시장 선거 한판한 후 정가는 여야가 동시에 숨을 멈춘 듯 하드니 환골탈태 하겠다고 난리가 났다.


뭔가를 국민 앞에 확실히 보여 주겠다는 의지가 과거에 볼 수 없던 모습의 사안이다. 허물허물 하는 것 같더니 여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발족시켜 박근혜 체제의 히든카드를 빼내어 출범시켰다.
집도의 박근혜가 메스를 들었으나 수술보조 팀웍 중 일부는 백의의 천사가 될 수 없다고 홍준표 전 대표가 브레이크를 밟고 두 간호사의 집도의 보조를 그만 하차하라고 했다. 환골탈태를 위해 출범한 비대위가 오히려 엉거주춤 논란의 화속에 빠졌다.


애당초 여권이 출범할 때 한 지붕 밑에 친이 친박의 두 집 살림 출발은 서로가 인내하자였지만 불행이었다. 시간이 지나자 두 집 사람들의 속은 만성 스트레스성 대장증후군과 신경성 위염으로 늘 속이 무기력하고 화장실을 다녀와도 시원스럽지 못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중진급이나 신인이라해도 비전은 보이지 않고 구태의연한 정치행태와 압축 정치인들의 행색에 이나라 국민들은 오랜 의사위염증으로 속이 꾸럭꾸럭 역류하듯 식상한 시간도 꽤나 오래되었다.
여는 비대위가 안정되어 속도가 붙으면 실세다 중진이다 할것없이 으샤으샤하는 정치인과 비전있고 참신하며 어려운 국·내외 정치경제의 현실을 공부하는 사람들을 잘 구별하여 솎아 내어야 한다.


야도 남의 일 구경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광복이 되었을때 너도 나도 독립투사였고 애국지사였다. 그러나 시간은 좀 지났지만 정부는 참 애국지사와 독립투사 그리고 슬며시 대목 보려는 짜가 사이비 독립운동가를 모두 선별해 내었다.
진보노선에서 원조인 것처럼 떠들어도 이미 자신들의 색깔을 국민들은 알고 있다. 그리고 진정한 민주운동권의 대부 진보노선의 원조 고 김근태 선생은 부질없는 사람들의 낙엽처럼 나부러져 다니는 행태를 보면서 말없이 갔다.


그의 저서 ‘나의 손발을 묶는다 해도’에서 손발을 묶어 칠성판 위에 내동댕이 쳐진 채 전기고문기술자 이근안 경감을 쳐다보니 순간 이 사람이 바로 저승사자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혹독하고 무자비한 전기고문에 그들이 묻는 말 이외 없는 것도 만들어 대답하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리고 이런 사람도 가정이 있고 부인과 자식이 있겠나를 절박함 속에서도 생각해 봤다고 술회했다.
인간이 인간에게 전기로 지지며 고문했다. 영화나 연속극에서 일본 순사나 헌병이 독립군을 붙잡아 저지른 몹쓸 천벌을 받을 행위이다.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흐르는 순간적 전류에 몸도 마음도 어떻게 만신창이가 되지 않을 수 있겠나고 김근태 선생은 말이 대체적으로 없다.
그러나 그는 사람들아 내가 민주화를 외치다 참혹한 고문 후유증으로 먼저간다 나는 복지를 보았다. 그리고 진보의 진수를 알고 간다고 말했을 것이다.


미주알 고주알 발본색원하여 정치인으로 함량이 미달되어 지역구 백성들에게 눈치나 보고 행복바이러스를 퍼트리지 못하는 정치인들과 훈육의 정의를 모르는 강심장을 보유한 얼굴 두꺼운 일선교육현장의 교사들은 속된 말로 집에 아이 보러 가는게 조국과 민족을 위하는 진정한 길이다.
덧붙이면 종교지도자가 종교보다 정치에 더 관심을 갖는 자도 이번 한파가 물러나면 함께 집으로 가면 어떨지.


피해자는 처참했던 그날의 멍울이 가슴속 깊이 박혀 가해자를 씻어내지 못하고 있는데 사회나 종교가 그를 먼저 용서했다면 독자는 진정 그러한 사회나 종교를 건강하다고 생각합니까?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