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금성중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반대회 가져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1. 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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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성중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반대회 가져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에 위치한 금성중․고등학교(교장 박상오)에서는 지난 1월 2일(월) 전교생 60여명과 교직원 및 학부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새마음 다지기 금성산 등반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금성중․고 학생회가 주최하고 본교의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새마음 다지기 금성산 등반대회는 이제 어느덧 5회를 맡으며 본교의 전통으로 자리 매김 하였다. 학교 인근에 위치한 지역의 명산인 금성산(531m)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오르며 평소에 쉽게 하지 못했던 학교 교육에 관한 이야기나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교육 공동체의 협동심과 단결력을 기르는 등 뜻 깊은 행사가 되고 있고 해마다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참여도 높아지고 있다.

 비록 학교 폭력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어 교육현장에 우려가 많은 요즘이지만, 등산로 입구부터 학생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체력이 약한 동기나 후배들의 손을 잡거나 산행을 보조하며 ‘아름다운 동행’을 해나가는 모습들을 보며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은 흐뭇해하고 대견해 하였다.

 

1시간 30분여의 산행 후 정상에서 박상오 교장은 “새 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과 결의를 다지고, 올 한해도 행복한 학교, 보람찬 교단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하였고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은 서로 새해 덕담을 주고받으며 새해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등반 대회 후 학교로 돌아와서는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떡국과 다과를 함께 나누며 추운 날씨로 굳은 몸을 녹이고 학교 구성원간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김경남 학부모회장은 “학생, 선생님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등산을 해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우리 아이들과 학교 교육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좋았다”고 하셨다. 등반대회에 3년째 참석했다는 김민제(중3)학생은 “함께 서로 도우며 산에 오를 때 느끼는 이 성취감이 좋다”며 소중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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