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민간이전 예산 대폭 삭감 46건 대부분 문화 관련

 

              민간이전 예산 줄줄이 삭감… 83건 중 46건 역대최다
                           2012년도 본예산 시의회 통과

내년도 민간부문 지원금이 줄줄이 삭감됐다. 민간에 대한 지원금 삭감은 역대 최다규모다.
시의회는 지난 21일 13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1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예산안을 처리하면서 민간이전 예산을 대폭 삭감해 눈길을 끌었다.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예산도 총예산은 5,351억8130만원이며 일반회계 4,583억1130만원 가운데 41억9,967만원을 삭감하고 9억원을 증액했다.

이번에 삭감된 예산을 상임위원회별로 보면 운영위원회 1건 1,000만원, 총무위원회 31건 20억9,510만원, 산업건설위원회 51건 20억9,457만원 등 총 83건에 41억9,967만원이다. 이중 편성목이 민간이전(또는 민간자본이전)인 예산은 총 46건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통일무지개안보행사보조 2,000만원, 백신애문학제개최지원 3,000만원, 범국민예의실천본부예의운동추진 500만원, 민요전수교실지원 800만원, 한국예총영천지부영천예술제운영 2,000만원, 한국예총영천지부신춘음악회 300만원, 영천공예가협회전시홍보행사 500만원, 우수공예업체개발장려금지급 1,000만원, 영천시사진작가협의회회원전 200만원, 문화원해외역사문화교류 1,050만원, 범국민예의실천운동전개 300만원, 영천아리랑보존사업 1,000만원, 왕평기념사업가요제 9,000만원, 동해권관광협의회관광행사 1,000만원, 동해권공동홍보사업비 500만원, 해외관광박람회동해권공동참가비 500만원, 향군회관보수 3,000만원, 여성단체연수회 1,000만원, 공동주택리모델링 1,750만원, 공동주택리모델링 기자재 1,400만원, 다문화가정축제한마당 1,000만원, 브랜드콜택시사업지원 2억1,280만원, 임산물건조시설 2,975만원, 농촌보육정보센터운영지원 7,000만원, 소비자초청녹색체험행사 840만원, 꿀벌화분지원 2,310만원, 가상벌통지원사업 2,450만원, 꿀병지원사업 945만원, 흑염소개량종모축지원사업 600만원, 식육판매장진공포장기지원 735만원, 젖소위생원유세척제구입 600만원, 자동포유기지원사업 2,450만원, 착유장비현대화사업 1,960만원, 포도여왕선발대회 5,000만원, 경북사과해외홍보행사참가 2,000만원, 농식품가공산업육성지원 1억6,800만원, 과수전용방제기 6,000만원, 과실장기저장재지원 2,000만원, 오디뽕명품화사업 5,000만원, 지열난방시스템설치 9,860만원, 직거래장터운영 1,300만원, 이상기후대응환경개선시범 1,000만원, 과수무인방제시범 672만원, 시설과수비용절감시범 2,000만원, 기능성양봉산물생산 1,680만원, 농촌발전연구소운영 1,000만원 등이다.

시의회측은 민간보조 예산이 많이 삭감된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의미는 없다”며 “중복되는 예산이 많았기 때문이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