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치산 얼음계곡, 경계탐사대 탐사”
환상적인 치산 얼음계곡을 영천시 경계탐사대(대장 김성근)대원들이 탐사했다.
영천시 경계탐사대는 새해 첫 탐사지역을 팔공산 일대 신녕면 치산리 치산 얼음계곡을 찾았다.
오전 9시30분경 수도사 바로 위에서 시작되는 치산 얼음계곡에서 대원들은 안전장비인 ‘아이젠’을 신발에 부착하고 탐사를 시작했다.
천천히 이동하면서 환상속으로 들어갔다. 빙질도 나쁜 편은 아니었다. 얼음계곡 중간 부분은 물이 계속 흐르는 관계로 얼지 않고 위에만 얼음으로 덮여 있었다. 상당히 위험한 부분이다. 남녀대원 할 것 없이 아찔한 순간순간이 있었으나 넘었지지 않고 계속 전진해 나가는 스릴은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다.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고 오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위험 속으로 빠지기 일쑤다.
치산 얼음계곡엔 경계탐사대원 말고는 찾아온 등산 동호인들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보이지 않았다. 다행히 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바람이 없어 얼음계곡 탐사에는 안성맞춤이었다.
1차 목표는 공산폭포까지다. 빙판 위와 바위돌 태풍에 쓰러진 나무 위를 천천히 지나는 대원들의 모습은 불안함을 넘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을 즐기고 있었다.
10시 20분경 1차 목표지인 공산폭포 밑에 도착했다. 공산폭포는 팔공산 폭포중에 가장 유명한 폭포다. 길이 60m 3단으로 이루어진 폭포다. 옛 조상들은 팔공산 경치를 두고 중국의 여산과도 흡사하다고 감탄을 연발했다.(권치중의 차운시) 공산폭포 자체도 얼음으로 뒤덮여 겨울 중에 겨울을 만끽했다. 일반 등산객들이 하나 둘씩 보였다. 이들도 카메라도 공산폭포의 겨울 절경을 담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폭포 위에서 2차 출발지로 정했으나 1차 코스와는 달리 경사도 심하고 빙질도 떨어져 너무 위험해 등산로로 올랐다. 여기서 조금 더 가면 구름다리가 나온다. 구름다리 밑에서 2차 출발지로 정하고 진불암 밑 얼음 계곡까지 간다는 것이 이번 탐사의 목표였으나 2차 코스는 탐사를 못하고 돌아섰다. 2차 코스는 2월 탐사로 남겨두기로 했다.
김성근 영천시경계탐사대장은 “새해 첫 탐사를 치산으로 했다. 치산 얼음계곡 탐사가 이렇게 즐거운 것인 줄 몰랐다. 겨울철 춥다고 방이나 실내에만 있지 말고 가끔 자연으로 나와 자연과 함께 즐겼으면 한다. 탐사팀도 이번 얼음계곡 탐사가 처음이다.”면서 “영천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시민들이 많이 사랑하고 즐기면서 추억도 남기고 건강한 삶을 살아갔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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