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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교사 점검, 원룸신축 신중, 관용차 교체기준, 이삿짐센터, 교실은 찬바람,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12. 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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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민교사 점검할 시기


● …지난 7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내년도 초등학교와 중학교 영어 원어민 교사 452명의 인건비 49억여 원을 삭감했는데, 서울시 원어민 교사 절반으로 축소하는 안이 언론을 통해 나오자 지역에서도 걱정의 목소리.
지역 학교에도 원어민 교사가 대부분 있으며, 특히 영어타운에는 4~5명의 원어민 교사들이 상주하고 있는데, 영천시에서 영어타운에 지원하는 예산이 년 4억 원.
영어타운 원어민 교사, 지역학교 원어민 교사 등 원어민 교사를 이중으로 채용하고 있으나 효율성에 있어서 지금쯤 점검해야 할 시기.
서울시는 원어민 교사가 고비용에 저효율의 대표적 표본이라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하면서 국내 영어 교사들을 확대하는 방안이 효과적이다는 것을 설명하기도.
이에 영천시 인재담당부서는 “서울시는 국내 출신 우수 인력들이 많이 있으나 지방에는 아직 영어 우수 인재들이 없다. 아직은 원어민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설명. 

                           원룸신축, 신중 기해야


● …시내 곳곳에 지난해부터 원룸 신축이 우후죽순처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천시 보건소 주변은 사면이 원룸으로 둘러싸여 원룸에 대한 걱정하는 소리가 대두.
부동산 중개인들은 “시내 공터가 조금이라도 있는 곳은 원룸을 신축하고 있다. 지금은 주택이 다소 모자랄지는 모르나 12월 중순 우로지 옆 주공아파트 입주가 끝나면 주택이 남을 수 있다. 그땐 원룸이 가장 피해를 볼 수 있을 것이다”면서 “지금 신축하는 사람들은 신중에 신중을 기했으면 한다”고 한마디씩.

                          관용차 교체기준 늘어


● … 경상북도 관용차량 교체기준 전국에서 가장 어렵게 만들어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
이전 교체기준(76년 6월 시행)은 년도 5~7년, 주행거리 12만km 초과 시 교체한다는 것이었으나 변경 기준은 년도 8~10년, 주행거리 12만km 반드시 초과해야 한다는 것.
정병윤 자치행정국장은 “기술향상으로 대폭 개선되고 있는 자동차 성능을 감안하여 교체요건을 강화하였으며, 이번 도의 개선안이 시군에도 파급되어 경상북도가 관용차량 관리의 모범 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
경북도는 이번 규칙을 개정하면서 향후 관용차량 교체 시 경차나 하이브리드차 등을 우선 구매토록 하여 에너지절약과 함께 친환경 자동차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도 마련키로.

                         이삿짐센터 때 아닌 특수


● …우로지 옆 망정5지구 국민임대주택이 입주가 시작되자 관내 이삿짐센터와 고가사다리차 업자는 동분서주. 특히 이곳 아파트는 15층으로 고층사다리차가 필요하자 사다리차 차주는 없는 시간을 쪼개어 옆 동에서 앞 동으로 또는 옆에서 옆으로 한곳에서 여러 건수를 올려 즐거운 비명. 또 이삿짐센터도 이미 예약이 넘쳐 인력부족을 호소해 추운 날씨에도 늘 오늘만 같으면 좋겠다며 함박웃음.

                          동사무소 NO… 법원 OK


● …동부동사무소는 전세자금 대출을 받기위해 표준임대차계약서 확정일자를 받으려온 망정5지구 입주예정자들을 돌려보내 빈축. 이유인 즉, 망정5지구가 아직 등기가 나지 않았으며 주소가 명확하지 않다는 설명. 그러나 법원 등기소에는 곧바로 확정일자를 내어주자 한 주민은 “역시 법원이 한 수 위다.”며 쓴 소리.
또 다른 주민은 “망정5지구 주소가 명확하지 않다면 5지구 아파트가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는가?”라며 유연성 없는 공무원의 대민 서비스정신을 지적.

                        교실은 찬바람 교무실은 후끈


● …겨울에 들어가자 관내 학교 난방이 대체로 잘 되고 있으나 종종 난방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기도.
이달 초 시내 한 학교에 교실에는 난방이 되지 않고 교장실과 행정실에만 난방이 잘 돌아가고 있어 한 학생이 이를 보고 부모에 전화해 “추워서 공부가 싫다. 선생님 방에만 난방하고 교실에는 난방이 돌아가지 않아 싫다”는 말을 전하기도.
이 학부모는 “우리 아이에게는 ‘선생님들이 잊어버려서 그랬겠지 조금만 기다려봐 난방이 될 꺼야’라며 달랬는데,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자체가 이상하다”면서 “조금이라도 내 아이라는 생각을 가지면 이런 일은 없을 것이다”고 강조.
이같은 제보에 본사에서 학교 학생들에 전화로 확인하니 아침 난방은 대체로 잘 되고 있다고 대답.
학교 측에서는 “난방은 잘 하고 있으나 교육용 전기요금이 너무 나와 걱정이다”는 말을 하기도.

                         차량 동절기 준비에 만전


●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동절기 준비를 하지 않은 차량에서 각종 고장이 발생.
특히 배터리 점검을 하지 않은 차량이 갑작스런 한파에 방전사례가 많이 생겨 밤새 방전된 차량을 충전하기 위해 서비스 업체마다 분주한 모습.
지역의 한 서비스업체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아침에 방전된 차량이 많이 생겼다. 배터리는 옆면이 균일하게 되어 있으면 사용이 가능하지만 배가 부르면 수명이 다 된 것으로 판단하면 된다.”고 설명.

                          배추팔아 지역사랑 나눔


● …화남면사무소(면장 이광영)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해 화제.
화남면은 지난 16일 영천시장학회를 찾아 장학기금을 200만원을 기탁.
화남면은 사천리의 휴경농지에 지난 9월 배추씨를 뿌려 공공근로와 면 직원들이 정성스레 재배·수확한 배추를 싱싱한 생배추와 주부들이 김장하기 쉽게 절임배추로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을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기탁했으며 나머지 100만원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
이광영 면장은 “우리지역에서 생산한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고, 그 수익금도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해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잘 쓰여지길 바란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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