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민원의날, 화산면 피앤피 공장 밑 저수지 물고기 죽음-해당지역 시.도의원들 나와 민원 적극해결에 나서기도

영천시민신문기자 2021. 9. 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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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의날, 화산면 피앤피 공장 밑 저수지 물고기 죽음”
“해당지역 시.도의원들 나와 민원 적극해결에 나서기도”

 

 

이만희 국회의원 민원의날이 8월 28일 오전 완산동 이만희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열렸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전 9시에 열리는 이만희 국회의원 민원의날은 이만희 의원을 비롯해 각지역구 시도의원들이 모두 나와 해당 지역을 민원을 듣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민원은 화산면 연계리 주민 1건, 화남면 온천리 주민 1건과 완산동 현수막 수거원 상담 1건 등이 진행됐다.

 


화산면 연계리 원광사 스님은 “굴견지에서 물고기들이 원인 모르게 죽어가고 있다. 이런 내용을 행정에 몇 차례 이야기 했지만 그때뿐이다. 2년 전부터 죽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이는 바로 옆에 있는 피앤피 컴퍼니 공장에서 나오는 오폐수가 원인이 아닌가 싶다. 못 주변에 이 공장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자연지역이다.”면서 “현장 사진을 보면 죽은 물고기 등 저수지 자체가 황폐화 됐다. 바로 옆에는 이 공장 퇴비를 야적하고 있다. 대구 염색공단에서 슬러지를 가져와 여기서 가공을 거쳐 퇴비를 만든다. 원인 제공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행정에 신고하니 답이 없다.”고 불만을 이야기 했다.

 

화산면 피앤피 컴퍼니 주변 위치도


이에 옆에서 경청하던 이춘우 도의원은 “답이 없는 것은 아니고 과태료 처분을 내리기도 했으며, 영업정지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물을 분석하는 보건환경연구원에도 의뢰했다. 나름 노력하고 있으나 주민들이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영제 시의장은 “지역언론에서도 부실 퇴비가 보도되기도 했다. 시에서도 환경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나 주민들의 피부에 닿는 행정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계속 주시하겠다.”고 했다.


이를 종합해서 이만희 국회의원은 “이 공장의 민원사항을 전에도 접했다. 이번엔 보건환경연구원에 물 분석과 영천시 환경과의 후속조치 등을 철저하게 파악해 보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책을 세우겠다.”고 하면서 해당지역 시 도의원들에 각별한 관찰을 주지시켰다.


두 번째 민원은 화남면 온천리 백성현씨 등 주민들의 농로포장 인데, 온천리 내 농로 약 400m 포장을 바라는 민원이다.
이에 이만희 의원은 “충분히 민원 내용을 잘 들었다. 편입지 땅 보상 문제도 없다고 하니 본예산을 확보해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옆에는 이갑균 서정구 시의원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일대 농로를 누구 보다 잘 알고 있어, 민원해결은 한층 수월할 것으로 보였다.
마직막으로 완산동 불법현수막 수거요원의 이만희 국회의원과 상담이 있었다.


8월 민원의날에는 조영제 시의장과 박영환 이춘우 윤승오 도의원 및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모두 나와 해당 지역 민원을 챙기기도 했다.
영천 민원의날 시간을 마친 이만희 의원은 오후 청도군 사무실로 이동해 청도군민들의 민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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