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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영천시장 인터뷰, 시장 직무 수행 3년 경마공원 장학기금 조성 큰

영천시민신문기자 2010. 12. 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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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시장 시장직무 수행 3년 인터뷰
                

                 경마공원 차질없이 조성 2014년 개장
                 200억원의 장학기금조성에 적극 동참


김영석 영천시장이 지난 20일 영천시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한지 만3년을 맞았다. 2007년 영천시장재선거와 올해 치러진 6.2전국동시지방선거에 당선되어 3년 동안 ‘깨끗한 시정 잘사는 영천’이라는 시정목표를 정하고 시장직무를 수행해 왔다. 그동안의 소감과 앞으로 시정운영방향에 대하여 들어봤다.
가장 먼저 김 시장은 영천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의 계기가 된 경마공원 유치를 가장 큰 성과로 꼽은 뒤 “좋은 결과가 있기까지는 말 지구력대회와 같은 전국단위 말 관련 행사를 매년 1회 이상 전략적으로 유치 개최하여 영천이 말의 메카임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마사회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철저한 경제논리에 입각한 제안서를 작성 제출한 후 11만 시민이 하나 된 힘으로 밀어붙인 것이 적중했다”며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앞으로 금호읍 성천,대미리와 청통면 대평리 일원에 약66만평의 부지에 5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국제수준의 경주로, 트레이닝센터, 관람대 등 경마시설과 복합문화센터, 승마시설, 각종 편익시설 등의 공원시설을 차질 없이 조성하여 2014년 말 개장목표다”고 말했다.

 

                        3주년 맞아 인터뷰 하는 김영석 영천시장


이어 시정의 핵심가치로 내건 산업단지조성과 관련해 “지금까지 외지에서 영천으로 기업이 입주하려고 해도 마땅한 산업단지가 없었다.”면서 “현재 분양중인 채신 및 본촌동 일원의 약 44만평의 영천일반산업단지와 지난달 기공식을 한 고경면 용전리에 약47만평의 고경일반산업단지를 2012년까지 준공하여 내실 있는 유망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신녕과 화산면 일원에 약 186만평의 국가산업단지를 2016년까지 조성함과 아울러,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 경북차량용임베디드연구원, 바이오메디칼지원센터 및 천연염색연구소 등 기업지원 인프라를 구축을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인구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어온 교육정책과 관련해 “명품교육도시 육성을 위해 영천인재양성원을 설립하여 수준 높은 명문강사 수업을 통한 중 고생의 학력신장을 도모하겠다. 영천시장학회에서 매년 30억여원을 초중고 교육경비와 성적우수자 장학금으로 확대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경감으로 지역 중학교 졸업성적 5%이내 우수학생 60여명 중 13~20여명이 매년 타 지역으로 진학하던 것이 금년에는 6명만이 관외로 진학하게 되어 우수인재 유출을 최소화했다. 금년에는 학교 및 학부모와 합심 노력한 결과 서울대 수시에 3명이나 합격하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인재양성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하여 영천시장학회에서 2020년까지 추진 중인 200억원의 장학기금 목표달성에 시민여러분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사업추진과정에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우리시의 열악한 재정형편을 꼽고 “국 도비 확보만이 영천이 살길이다. 전 행정력을 동원해 중앙 및 도청을 수시로 방문하여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시킨 결과 국 도비를 금년보다 46%나 증가한 2,290억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예산 편성이후 최초로 2011년 당초 예산이 5,750억원으로 경북도내에서 다섯 번째다.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상급부처를 방문 필요성을 부각시켜 최대한의 국 도비 확보로 잘사는 영천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숙원사업과 관련해 “통합정수장을 조기에 준공하여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간이상수도를 이용하는 북안,대창,화북권역 등 읍면지역에도 정수시설을 조기에 갖추었다.”고 설명한 뒤 “영동교~수덕예식장 도로 확포장에 9년이 소요되던 것을 수덕예식장~영천역간 도로와 영천IC~도동삼거리 도로를 1년 내에 조기 준공함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추진력으로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였다.”고 회고했다.
종합관광테마형 관광도시조성을 위해 포은 정몽주 임고서원 성역화, 최무선장군 성역화, 운주산 승마 휴양림, 보현산 천문과학관 설립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화랑설화마을, 한의마을지구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분야의 경쟁력 제고에 대해서 “다양한 사업추진 및 지원으로 농촌마을의 경관개선과 소득기반 확충을 통해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의지를 표명하고 “축산농가 경쟁력강화를 위한 ‘영천포도한우’ ‘영천한방포크’를 통한 축산물 품질고급화 및 기반을 조성했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미생물 배양 보급사업, 퇴비생산화 지원과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실시하여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었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명품과일을 생산하는 과수농업 육성, 생과위주의 포도산업을 고부가가치의 와인사업으로 발전시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천연염색산업화를 위하여 경북천연염색연구원을 설립하고 천연염색 공동브랜드인 ‘자우비’를 개발하여 상표 등록하는 등 천연염색 산업화를 통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스포츠 분야에 대해서도 “2010영천 제1회 국제클럽오픈태권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국제적인 스포츠도시 이미지 및 인지도 확산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 각종 국제,국내대회를 유치하고 개최함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영천시청 여자 태권도 실업팀 창단, 전지훈련 선수 생활관 건립 등 체육시설물 신축 및 개보수로 체육인구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선진시민의식 함양과 관련해 “지역사회의 칭찬분위기조성을 위해 외래강사를 초청해 '스타(star)영천은 칭찬으로 부터'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며 “영천시 개청 이래 처음으로 육군3사관학교 생도 700여명을 초청하여 시청에서 영천교까지 1.5km 구간의 시가지에 군악대 및 생도퍼레이드를 실시하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지속적인 교류추진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행정안전부 지역일자리평가부문 우수상 등 중앙부서시상 5건과 경상북도 인허가 민원처리평가 부문 우수상 등 도 단위 시상 3건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시정추진 방향을 잘사는 영천, 수준 높은 복지영천, 명문교육 도시 영천, 기업과 말산업의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11만 시민과 전 공직자의 역량을 총 결집하여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그동안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시정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올해 수백억원 예산이 확보된 한의마을 조감도(년차적 566억원)

 

수백억원의 예산이 확보된 한의마을 조감도(년차적 36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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