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서 구제역 발생, 돼지 2만여두 매몰

 

                 영천서 구제역의심, 돼지 2만여두 매몰

 

영천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구제역의심가축은 예방적 차원에서 모두 매몰처리하기로 했다.
지난 23일 화남면 금호리 소재 S돼지농장 1곳에서 구제역 의심가축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이 농장은 안동발생지역 농장과 역학적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 2만5000두를 24일 새벽 1시부터 살 처분에 들어갔다.
시 구제역대책본부 정재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안동의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어 가축이동제한을 시켰는데 이제 나타났다. 음성인지 양성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축위생시험소와 구의과학검역원에서 유사한 증상일 경우 예방적 살 처분을 명할 수 있다”면서 “이 농장과 반경 3㎞이내 있는 소 500두와 돼지 1000두가 살 처분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농장에서 자돈을 받아 키우는 농장이 북안 금호 청통 고경지역 등 5개 농장이 있다”며 “이들 농장도 이 농장과 역학적 관계에 있어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다”며 우려했다.
24일 현재 구제역발생지역은 경북 경기도 강원도 인천광역시 등 4개 시도 20여개 시군에서 잇따라 발생했으며 도내에서는 안동 예천 영주 봉화 영양 의성 영덕 등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화남면 발생 농가 전경

               영천서 구제역양성 , 돼지 2만여두 매몰

 

영천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지난 23일 화남면 금호리 소재 S돼지농장 1곳에서 구제역 의심가축 신고가 접수됐고 방역당국의 검사결과 양성판정이 났다.

이 농장은 안동 구제역 발생지역 농장과 역학적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의심신고가 접수된 직후부터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 2만5000두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양성판정 직후 S농장과 반경 3㎞이내 있는 소 500두와 돼지 1000두가 살처분 대상이다.

시 구제역대책본부 정재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안동의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어 가축이동제한을 시켰는데 이제 나타났다.”면서 “이 농장에서 자돈을 받아 키우는 계열화농장이 북안 금호 청통 고경지역 등 5개가 있다. 지금 이들 농장도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다”며 우려했다.

24일 현재 구제역발생지역은 경북 경기도 강원도 인천광역시 등 4개 시·도 20여개 시군에서 잇따라 발생했으며 도내에서는 안동 예천 영주 봉화 영양 의성 영덕 등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화남면 발생 농가 전경

 

                   영천 화남면 금호리 종돈장 구제역 발생

 

경북 지역에서 다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4일 예천에서 구제역이 확진된 지 9일만입니다.

발생지는 영천시 화남면 금호리의 종돈장으로 해당 농장주는 경북 경주에서도 종돈장을 함께 운영하면서 돼지 2만 4천여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또, 인근 4개 면 7개 농가에 돼지 1만 7천여 마리를 위탁 사육하고 있는 기업형 농장입니다.

이 때문에 소강상태를 보이던 경북지역의 구제역이 남쪽으로 재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종돈장은 물론 분양받은 농가의 돼지를 모두 매몰처분하기로 했습니다.

구제역 확산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 오늘(25일)부터 경북 안동과 예천, 경기도 고양과 연천, 파주에서 제한적인 구제역 백신접종이 시작됩니다.

안동은 시 전체, 나머지 4개 시군은 구제역 발생지 반경 10km 내 농가 7천여 곳의 소 13만 3천 마리가 대상입니다.

열흘 안에 1차 접종이 모두 마무리되고 한 달 뒤 2차 접종이 이뤄집니다.

강원도와 경북까지 구제역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어 정부는 발생 추이에 따라 백신접종 지역의 확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