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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동선 비공개로 더 불안

영천시민신문기자 2021. 3. 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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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동선 비공개로 더 불안

 

o...23일 화요일 오전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는 통보가 시민들에 전해지자 확진자들의 활동한 동선이 가장 궁금해 독자들도 신문사에 문의가 빗발.


영천시 담당부서에서는 확진자 이동거리와 지역 등에 대해서 일체 함구하고 있어 시민들의 궁금증이 더욱 증폭.
24일 확진자 2명이 나온 신녕면을 여기저기 관찰했는데,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농사일로 움직이는 1-2명을 제외하고는 신녕 중심가에도 사람이 없어.


특히 신녕면 한 주민에 전화해 확진자 이동거리에 대해 물어보니 “신녕에서 나온 줄 몰랐다. 신녕 살면서도 문자에 지역이나 동선이 없으니 아무것도 모른다. 나도 어제는 신녕면 소재지에 볼일이 있어 다녔다. 이제 듣고 보니 너무 답답하고 끔직하다.”고 토로.


또 다른 신녕 주민은 “확진자는 부부라고 들었다. 발표 전 신녕면 소재지 금융기관, 병원 등을 다녔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욱 없다.”고 설명.
확진자 동선 미공개로 인해 시민들이 겪는 불편과 불안은 더욱 심한데, 3월 19일 오후 대창면 사무소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

확진자가 면사무소를 다녀갔다고 해 면사무소를 방역하는 등 초비상.


대창면 한 주민은 “19일 대창면 사무소에 일이 있어 가니 방역하고 얼씬도 못하게 하더라”면서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말인데, 면민들에게 아무런 정보 주지 않는다. 해도 너무하다.”고 하소연해 확진자에 대한 최소한의 이동거리와 지역은 공개가 바람직.


영천시에서는 지난해 10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에 따라 확진환자의 성별 연령 국적 거주지(읍면동 단위 이하) 등 개인을 특정 하는 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는고 설명하기도(본지 144호, 1월 11일자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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