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정봉식 서해케미칼 대표, 모교 산동중고에 1억원 쾌척

영천시민신문기자 2010. 12. 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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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봉식 서해캐미칼 대표, 모교 산동중고에 1억원 쾌척


본사 서울본부에서는 재경영천향우회 회원으로,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각 분야에서의 활동과 뛰어난 업적으로 우리 고향 영천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하거나 남다른 애향심과 우리 고향 영천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 활동과 공헌한 사람을 소개하고자 한다.<편집자주>

 

 

지난주 개최되었던 재경영천산동 동문회 총회 및 송년회 경과보고 중, 모교발전기금 1억을 쾌척한 이가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
주인공은 재경영천산동 동문회 14대 동문회장을 역임했던 정봉식(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 서해케미칼대표였다.
이날 고향 영천에서 상경하여 송년회에 참석한 산동중·영천전자고등학교 조인호 교장은 “정봉식 선배님의 모교 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매년 후배들을 위해 경제적인 지원을 해왔고, 특히 지난 2005년에는 산동중학교 재학생 전원을 서울에 초청해 2박3일간 청와대를 비롯해 육군사관학교, 경복궁, 63빌딩을 견학시켜 주는 등 후배 사랑이 남달랐다”고 전했다.
며칠 뒤 좀 더 자세한 얘기를 듣고 싶어 재경영천향우회 부회장이기도 한 정봉식 대표를 회사로 찾아갔다.
발전기금 쾌척 내용에 대해서 얘기를 꺼내자 쑥스러워하면서 손을 내저었다.
정봉식 대표는 “별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그 얘기 자꾸 꺼내면 내가 오히려 부끄러워진다.”면서 모교발전기금기탁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얘기하기를 사양했다.

 

서해케미칼 정봉식 대표, 인천시 서구 당하동


남들이 하기 힘든 큰일을 하고도 겸허한 모습에서 진솔한 고향사랑, 모교사랑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유독물질 위험물질인 유·무기화학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서해캐미칼은 경인지역 최대물류센터로 자리 잡아 경인지역뿐만 아니라 충청, 호남지역까지 제품공급 및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어려운 시절을 보냈던 고향을 잊지 않고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일에 대한 철두철미한 세밀함과 성실함이야말로 정봉식 대표의 오늘의 성공을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동필 서울본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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