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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소재 기업만족도 매년 상승… 전국 지자체 중 30위대한상의, 기업환경 평가 결과

영천시민신문기자 2021. 1. 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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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소재 기업만족도 매년 상승… 전국 지자체 중 30위
대한상의, 기업환경 평가 결과

 


영천시에 소재한 기업이 느끼는 지자체 행정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에는 기업만족도와 기업친화성 순위가 전년대비 모두 올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전국 228개 지자체와 지역소재 기업 6000여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전남 목포시가 기업만족도 1위, 경기 남양주시가 기업친화성 1위로 꼽혔다.

 

최기문 시장이 지역 기업체를 수시로 방문하고 있는 모습


기업체감도는 규제담당 공무원의 신속성·전문성을 평가한다. 경북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구미시 2위, 영주시 3위, 칠곡군 15위, 고령·의성군 각 25위, 영천시 30위 순이었다. 영천시는 2018년 95위였으나 2019년 33위로 크게 상승한데이어 2020년 30위를 기록해 매년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기업의 경제활동과 관련된 지자체 조례를 분석하는 기업친화성의 경우 경북도내에서 경주 6위, 예천 20위, 상주 36위, 의성 57위, 봉화 66위, 안동 89위, 경산 111위, 문경 114위, 성주 119위, 영천 128위 순이었다. 영천은 2018년 99위에서 2019년 140위로 떨었고 2020년 128위로 올랐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평가는 점수에 따라 1위부터 228위까지 순위를 부여하고 5개 등급(S-A-B-C-D)으로 구분하며 S·A등급에 해당하는 지자체는 우수지역으로 본다. 올해 경제활동친화성 전국 평균점수는 86.3점으로 지난해(81.2점)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228개 지자체 모두 상위등급(S.A)을 받았으며 S등급을 받은 지자체가 224곳, A등급이 4곳이었다.
정범식 대한상의 규제혁신팀장은 “불황 속에서도 체감도와 친화성 점수가 모두 오른 것은 지자체들이 지역경제 회복에 적극 노력중이며 기업들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달호 영천상의 사무국장은 “기업인들이 느끼는 공무원의 행태에 대한 평가는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순위가 매년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전국에서 30위는 아주 괜찮은 편에 속한다.”면서 “다만 기업친환성과 관련된 조례의 경우 인근 주민들이 싫어하는 환경오염 등 혐오업종에 대해서 행정에서 허가를 잘 내주지 않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행정에서 전향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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