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자동차 17대 다중추돌 도로위살얼음·안개 원인

영천시민신문기자 2021. 1. 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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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7대 다중추돌
도로노면결빙·안개 원인


영천에서 짙은 안개와 노면결빙으로 자동차 17대가 추돌하는 다중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2월 27일 오전 6시 53분경 영천시 자동차전용도로 녹전교(28번 국도 오미교차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3건의 추돌사고로 자동차 17대가 파손됐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 없이 2명이 가벼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사고는 자동차전용도로 금호에서 고경방향으로 가던 스타렉스 차량이 녹전교에서 전복되자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짙은 안개로 시야확보가 안 돼 차례로 추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반대편 차로에서도 차량 4대가 미끄러지며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은 녹전교에서 총 3건의 사고로 17대가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전용도로 녹전교에서 다중추돌사고가 발생하자 견인차량들이 파손된 차량을 국도로 옮기고 있다(사진제공 : 이동호)


사고가 발생하자 성탄절 연휴가 끝나고 월요일 출근시간대와 맞물려 이 일대가 1시간가량 큰 혼잡을 빚었다.
이날 사고의 원인은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노면결빙(블랙아이스)이 발생한 상태에서 짙은 안개와 겹쳐 다중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영천경찰서 관계자는 “경상자가 2명으로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면서 “차량파손의 경우에도 대부분 경미한 접촉이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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